2004년 데뷔작 [Hot Fuss]를 통해 신쓰팝과 인디록의 절묘한 콤비네이션을 보여주면서 전세계 록 팬들사이에서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그야말로 밴드명부터가 죽여줬던 킬러스가 Battle Born 이후 5년 만에 5집 [Wonderful Wonderful]로 컴백했다.
글 박현준 | 사진제공 Universal Music
[Battle Born] 발매 후 2013년 10월 5일 내한공연을 하기도 했던 킬러스The Killers는 중간에 히트곡 모음집 [Direct Hits]를 발매하면서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2015년에는 프론트 맨 브랜든 플라워스Brandon Flowers가 두 번째 솔로 앨범 [The Desired Effect]를 공개하면서 밴드의 신작에 관한 소식은 점점 더 멀어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새 앨범 작업은 이미 2015년 5월부터 시작된 상태였었다. 원리퍼블릭OneRepublic의 리더이자 마돈나Madonna, 아델Adele, 마룬 파이브Maroon 5등의 프로듀서이자 송 라이터로서 유명한 라이언 테더Ryan Tedder와 유투U2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스티브 릴리화이트Steve Lillywhite 등을 포함한 몇몇 프로듀서들과 함께 작업을 시작했지만, 결국 아일랜드 출신의 프로듀서인 잭나이프 리Jacknife Lee가 메인 프로듀서로 낙점되어 이번 앨범을 만들게 되었다. 참고로 유투의 보노Bono가 그를 적극 추천했다고 한다.
※ 파라노이드 통권 31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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