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MELLO, “밴드이지만 대중들에게 더 친숙하고 접근하기 쉽게 익숙한 사운드를 들려드리려고 노력했다.”

MONTHLY ISSUE/ISSUE NO. 32


2017년 5월 첫 싱글 ‘Puppet’으로 정식 데뷔한 걸즈 록 밴드 마르멜로가 같은 해 10월 싱글 ‘Can't Stop’에 이어 2018년 3월 첫 공식 EP [Wake Me Up]과 함께 돌아왔다. 이번 9개월만의 두 번째 인터뷰를 통해 첫 EP를 위한 그들의 준비 과정과 수록곡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인터뷰, 정리 김성환 | 사진제공 Rolling CultureOne


- 작년 인터뷰에 이어 다시 만나서 반갑다. 드디어 밴드의 첫 EP가 나왔다. 개별 곡이 아닌 하나의 작품집을 완성한 소감이 어떤지 들어보고 싶다. 

현아: 작년 말부터 이번 EP를 준비했기 때문에 일단 “뿌듯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이렇게 음반을 완성한 경험이 생기니까 다음 앨범도 잘 준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나: 점점 더 잘하고 싶은, 좋은 곡을 담고 싶은 욕심이 나게 된 것 같다. 


- 일단 전체적으로 앨범의 분위기가 앞선 2곡의 싱글보다는 좀 더 ‘팝적인’ 느낌이 강화되었다는 인상으로 다가왔다. 이번 음반을 통해 강조하고 싶었던 음악적, 또는 사운드의 콘셉트가 있다면 무엇일까.

유나: 밴드이지만 대중들에게 더 친숙하고 접근하기 쉽게 익숙한 사운드를 들려드리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더 팝적이고 대중적 가요 분위기에 더 가까운 콘셉트를 잡았던 것 같다.  


- 특히 타이틀곡 ‘Wake Me Up’의 얘기부터 해보자. 일단 외부 작곡가 분들에게 이 곡을 받았을 때부터 타이틀곡 감이라고 생각했나. 멤버들이 이 곡을 타이틀로 정한 이유를 알고 싶다.

현아: 솔직히 처음에 들었을 때는 그냥 그랬다. 그러나 자꾸 들을수록 노래 멜로디에 중독성이 있어서 나도 모르게 흥얼대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그래서 타이틀 감으로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유나: 사실 전체 앨범의 타이틀을 무엇으로 정해야 할 지 꽤 오래 고민했다. ‘Wake Me Up’, ‘Moonlight’, ‘Thank U’ 3곡이 다 좋았었기 때문이다. 밴드 멤버들의 입장에선 우리의 자작곡이었던 ‘Moonlight’가 타이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맘은 있었지만, 결국에는 대중과 더 가까이 다가가자는 의미에서 ‘Wake Me Up’으로 결정되었다. 우리의 편곡을 거치면서 밴드의 색깔을 담고자 노력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2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WRITTEN BY
파라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