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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FEBRUARY 2013

Gostwind, 국악과 메틀의 결합, 그 세 번째 진보




바이올린의 위치에 해금이 자리한 점은 밴드 사운드의 적잖은 변화를 예고한다. 판소리에 그 뿌리를 둔 보컬, 그리고 대금과 해금, 이렇게 밴드 내에 멜로디를 담당하는 주체들이 모두 전통음악의 파트로 구성된 까닭이다. 하지만 이번 음반을 들어보면 악기나 목소리는 그 뿌리와 관계없이 스스로 ‘퓨전’을 시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고스트윈드(Gostwind)는 2004년 2월, 다운 인 어 홀에서 드럼을 담당했던 류근상과 기타리스트 김병찬, 그리고 저대를 맡고 있는 박재호가 조직한 그룹이다. 국악과 헤비메틀을 융합시킨 밴드의 특색을 도출시켜 관심을 모았던 밴드. 이들의 세 번째 음반이 발매되었다. 두 번째 음반이 발표되고 7년만이다.


글 송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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