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음악은 말을 걸지 않는다. 다만 외친다. 첫 앨범의 테마는 ‘여행’이다. 여행이라는 것 자체가, 인간의 육신이 사방으로 내뿜는 외침 아닐까.
글 한명륜 | 사진 전영애
구태욱, 이혜지, 장민우, 제프 4인조의 밴드 블랙백. 밴드가 세상에 내민 첫 결과물인 EP [Beyond The Sky]가 2012년 1월이니 첫 정규앨범까지 만 2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지만 EP 수록곡이 한 곡도 들어 있지 않다.
“신곡을 담고 싶었다. 한데 기존에 써 두었던 곡들도 많았다. 11곡을 고르기가 힘들었다”는 멤버들의 전언을 들으면, 앨범의 숫자로 작품 활동의 과다(寡多)를 논할 수 없음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첫 EP 6곡을 담을 때도 거의 그만큼의 곡이 남아 있었고, 이번 앨범에 실리고 남은 곡들도 적지 않은 분량이라고.
2013/12/09 - [Back Stage] - 블랙백 인터뷰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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