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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STAGE

[파라노이드] 피컨데이션 인터뷰 마쳤습니다.

2015년 4월 18일, 첫 앨범 [Cadaveric Rigdity + From Grave to Cradle]을 발표한 피컨데이션(Fecundation)을 만났습니다.

데스메탈 신인들의 귀여운 매력에 푹 빠지던 시간을 보냈네요.

앨범 소개란에 진지하게 엉뚱한 소리를 써놓는 피컨데이션의 매력은 파라노이드 통권 26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Q) 앨범 제목이 이상해요. 두 개의 앨범을 합쳐서 발매한건가요?

A) Cadaveric Rigdity + From Grave to Cradle 라니, 앨범을 만든 우리조차 앨범 이름이 헷갈린다.

사실은 5곡을 먼저 녹음하고 몇 후에 나중에 3곡을 따로 녹음을 했는데

스튜디오 엔지니어분이 원래 작업하던 것을 잃어버려서 같은 소리를 낼 수 없게 되어버렸다.

그래서 마치 두 개의 앨범을 합친 것 처럼 얕은 눈속임을 해서 발매하게 되었다.



<출처 : 향뮤직>




Q) Rigdity라는 단어가 있나요? Rigidity를 잘못 쓴 것이 아닌가요?

A) 맞추셨습니다. 오타를 냈는데 이미 CD를 만들어버려서 그냥 그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사악하죠?


<출처 : 향뮤직>







아무 멋있는 단어들을 접두사로 붙이면 뭐든 그것이 데스메탈의 장르가 된다.

올드스쿨, 테크니컬, 부루탈, 멜로딕, 똥….

피컨데이션은 이 모든 것들을 아무렇게나 대충 마구 섞어서 그냥 아무렇게나 멋있게 만든 데스메탈 앨범이다.

데스메탈이라는 장르에 대한 애정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피컨데이션은 죽도 밥도 안되는 앨범을 만들어버렸다. 


<출처 : 향뮤직>








미군은 이라크전에서 1명을 사살하는데 약 10만발정도의 총알을 퍼부었다고 한다. 그 정도의 총알을 날리면 적어도 한 명은 죽는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피컨데이션의 본 앨범도 10만발정도의 분량을 가지고 있는 리프들이 앨범에 마구 꾸겨넣어져있다.

어떤 장르의 데스메탈을 좋아하든간에 이 앨범은 이것저것 아무거나 다 하고 있기 때문에 당신은 분명히 이 앨범에서 최소 1초정도는 맘에 들 것이다.

꿩 먹고 알 먹기, 마당쓸다 동전줍기, 도랑치다 가재잡기, 이것들이 당신이 피컨데이션의 앨범을 구입함으로써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다.


<출처 : 향뮤직>






향뮤직에서의 앨범 소개란의 소개가 귀여워서 인용해서 가져왔습니다.

파라노이드 독자여러분께 드리는 인터뷰 내용도 귀여우니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피컨데이션은 오는 4월 25일 헬라이드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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