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알이오 스피드웨건(REO Speedwagon)의 기타리스트 게리 리치래쓰(Gary Richrath)가 지난 9월 13일(현지 시간) 6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알이오 스피드웨건의 보컬리스트 케빈 크로닌(Kevin Cronin)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의 오랜 친구이자 동반자 게리 리치래쓰가 오늘 일찍 세상을 떠났다. 나는 무척 슬프다. 게리는 훌륭한 기타리스트이자 송라이터였으며, 황금의 마음을 가진 터프가이의 실체였다. 나는 락밴드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대부분을 게리에게 배웠다”며 “알이오 스피드웨건의 모든 멤버들은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팬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려 한다”고 밝혔다.
게리 리치래쓰는 1970년, 파블로브스 독(Pavlov's Dog)에 가입하기 위해 밴드를 떠난 스티브 스코피나(Steve Scorfina)를 대신해 알이오 스피드웨건에 가입해 1989년 밴드를 탈퇴할 때까지 12장의 앨범을 녹음했다. 활동 중 히트곡 ‘Take It On The Run’을 작곡했으며, ‘Find My Fortune’과 ‘Only A Summer Love’에서는 리드보컬을 담당하기도 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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