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가 지난 1998년 최고의 명연을 펼쳤던 실활 앨범 [Live At Dynamo Open Air 1998]을 발표했다. 스래쉬메탈의 전개와 시작점에서 성장한 크리에이터의 음악이야기, 그리고 크리에이터 최상의 열정이 담겨진 [Live At Dynamo Open Air 1998]과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한다.
글 고종석 | 사진제공 Universal Music
스래쉬메탈의 태동과 대중화
2015년 12월 29일 영국 출신으로 헤비메탈을 상징하는 밴드 모터헤드Motörhead의 리더이자 보컬 겸 베이시스트 레미 킬미스터Lemmy Kilmister가 사망했다. 모터헤드는 하드록에서 헤비메탈로 전화되던 시점에서 더욱 거칠고 직선적인 사운드 메이킹을 부여했다. 뒤이어 모터헤드의 사운드는 1982년 베놈Venom의 2집 [Black Metal]을 통해 체계화되었다. 전설로 기억되고 있는 모터헤드와 베놈을 뒤따라 실력 있는 후배 밴드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스래쉬메탈은 1980년대 초반부터 비약적으로 발전해 나왔다. 이제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는 분류라 할 수 있는 ‘스래쉬메탈 4인방 ’즉, 메탈리카Metallica와 메가데쓰Megadeth, 앤쓰랙스Anthrax, 슬레이어Slayer의 등장은 스래쉬메탈이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룰 수 있었던 가장 큰 슬로건이었다. 특히 이 시기 ‘스래쉬메탈 4인방’은 메이저 시장에서도 헤비메탈이 성공할 수 있음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내는 물론 유럽 지역으로까지 전달되었으며, 사운드의 기법적인 측면에서 다소 변이된 흐름으로 이어졌다. 특히 전통적으로 하드록과 헤비메탈이 강세를 보이며 성장했던 독일에서 그 불꽃은 더욱 제대로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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