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NG, 록을 전제로 한 또 한 번의 장르 버무림

MONTHLY ISSUE/ISSUE NO. 30


음악의 마술사 스팅이 통산 12번째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건드렸던 [Last Ship]에 이어 이번엔 자신이 살아가는 현실을 강렬한 록 사운드에 담았다. 13년 만에 듣는 폴리스 출신 노장 로커의 회춘 같은 음악이다. 


글 김성대 | 사진제공 Universal Music


스팅Sting처럼 장르를 잘 버무리는 장인도 드물다. 그는 로큰롤과 재즈, 클래식과 일련의 월드뮤직을 제대로 이해하고 응용할 줄 아는 몇 안 되는 뮤지션으로 재즈와 아트록, 뉴웨이브를 팝 감각으로 수렴한 솔로 데뷔작 [The Dream Of The Blue Turtles]에서 시작되어 자신의 음악 인생에 정점을 찍어준 [Ten Summoner's Tales]에 이르러 그것은 비로소 완성되었다. 평단과 팬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Let Your Soul Be Your Pilot’같은 숨은 좋은 곡이 있는 [Mercury Falling]과 명곡 ‘Desert Rose’가 수록된 [Brand New Day], 메리 제이 블라이즈Mary J. Blige가 피처링한 ‘Whenever I Say Your Name’이 담긴 [Sacred Love]도 ‘Fields of Gold’, ‘Shape Of My Heart’ 이후 슈퍼스타가 된 스팅의 10년을 큰 무리 없이 지탱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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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파라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