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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30

DARK TRANQUILLITY, 새로운 10년을 쓰기 위해 완성한 신보


멜로딕 데쓰메탈의 지존으로 불리는 그룹 다크 트랭퀼리티의 통산 11집이 발매되었다. 그 어느 헤비메탈 장르의 그룹보다 사색적이고 감성적인 멜로디를 만들어 내는데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들이 3년 만에 내놓은 신보 [Atoma]를 만나 보자. 


글 고종석 | 사진제공 Dope Entertainment


다크 트랭퀼리티는 그 어느 헤비메탈 그룹보다도 한국에 대한 애착과 인연이 강한 조직이다. 2004년 대학로에서의 단독공연을 시작으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그리고 2012년과 2014년 기획되었던 아시아메탈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참가하는 등 국내에서 다수의 공연을 펼쳐 나왔다. 음악적으로 전성기에 이르렀던 시기에 국내 팬들과 함께 성장했던 다크 트랭퀼리티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음반으로 평가받았던 2013년 [Construct] 이후 심사숙고해서 완성한 11집 앨범 [Atoma]를 내놓았다. 

여러 상징적인 그룹과 함께 성장한 다크 트랭퀼리티 
독자적인 헤비메탈 사운드를 구성하고 헤비메탈의 새로운 메카로 떠올랐던 스웨덴 예테보리Göteborg에서 결성된 다크 트랭퀼리티는 인 플레임스In Flames, 앳 더 게이츠At The Gates와 함께 성장하며 예테보리 사운드로 통칭되는 멜로딕 데쓰메탈을 이끌어낸 밴드이다. 다크 트랭퀼리티는 1989년 결성 당시에 기타리스트였던 현 보컬 미카엘 스탄Mikael Stanne과 기타리스트 니클라스 선딘Niklas Sundin을 중심으로 셉틱 브로일러Septic Broiler를 전신으로 출발했다. 이들의 초기 진행은 세레모니얼 오쓰Ceremonial Oath를 축으로 전환되었던 인 플레임스와 흡사한 구도로 시작되었으며, 두 팀은 상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동반 성장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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