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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

OATHEAN, “우리가 아직 건재 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국내 익스트림메탈의 역사와도 같은 오딘이 새 앨범을 발표했다. 5집 발매 후 11년 만에 6집 앨범 [The Endless Pain And Darkness]를 발표한 오딘의 리더 김도수와 가진 인터뷰를 정리했다. 인터뷰, 정리 송명하 우선 현재 밴드 멤버와 이번 앨범에 함께한 세션 가운데 특별히 소개할 뮤지션이 있다면. 이희두(리드 기타), 김도수(보컬, 기타), 데미안 프로스트(Dhemian Frost 베이스)다. 이 3명이 함께한 지 20년이 넘었고 이번에 새 앨범 발매를 위해서 다시 뭉치게 되었다. 오랜 동안 함께 했던 멤버들이고 가족과 같은 소중한 사람들이다. 이번앨범에는 건반 멤버로 카즈(Kaz)라는 멤버가 합류했는데 그는 영화음악, 애니메이션 OST 등 작곡, 편곡을 하는 아주 유능한 인재다... 더보기
OVERDRIVE PHILOSOPHY, “1960~70년대 록, 솔 밴드들의 소리를 재현하려고 노력했다.” 오버드라이브 필로소피는 게이트 플라워즈, ABTB 보컬리스트로 활동 중인 박근홍이 결성한 새 밴드다. 최근 100% 라이브로 녹음한 EP를 발표했으며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단독 공연을 앞둔 박근홍은 변함없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인터뷰, 정리 윤태호 쇼케이스를 잘 마쳤다. 새 밴드로 무대에 선 기분은 어땠는가.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다. 록보다는 소울, 블루스에 초점을 맞춘 밴드라 무대 의상이나 진행이 이전과 다르게 보였으면 했다. 무대에 서는 것 자체는 별생각이 없었으나 아직 내 앨범과 무대를 찾는 분들이 계신다는 게 정말 고마웠다. 멤버들과 오래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니라는 게 놀라웠다. 그만큼 자연스럽고 색깔이 뚜렷하다. 나도 놀랐다. 이런 연주자들을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 더보기
SHOT GIRL, 강력한 ‘한 발’이 기대되는 걸 크러시 밴드 글 송명하 샷 걸(Shot Girl)은 2018년에 조직된 5인조 록밴드다. 2017년, 현재 포세컨즈(4Seconds)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양승원이 프로듀서를 자청하며 현재 샷 걸의 키보디스트 오혜림에게 걸 밴드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구인을 시작했고 2018년 오혜림을 주축으로 임연정(베이스), 이지원(드럼), 오가영(보컬)의 라인업이 꾸려졌다. ※ 파라노이드 통권 33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SONIC STONES, 펑크와 하드코어 신을 포용한 마력을 품은 폭주 기관차 글 고종석 인디와 평크, 위기. 그 경계를 오가며 구축된 이용원의 음악 이용원은 1999년 스컹크 레이블을 통해 발표된 밴드 껌(Gum)의 [Bogus Punk Circle!]을 통해 앨범 데뷔했고, 펑크 뮤지션 가운데 가장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마련해 낸 뮤지션으로 평가된다. 또한 작사, 작곡은 물론 음반 제작과 공연 사업가로도 인지도가 큰 인물이다. ※ 파라노이드 통권 33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ROLLING QUARTZ, 어둠 속에서 더 밝게 빛나는 다섯 개의 보석 글 송명하 롤링 쿼츠(Rolling Quartz)는 예고 동창 영은(드럼)과 자영(보컬)이 처음 결성했다. 학창시절 록을 좋아한다는 공통분모를 알게 된 이들은 SNS를 통해 나머지 멤버를 구하기 시작했다. 기타리스트 최현정은 기타를 그만 둘 생각으로 있었지만 이들과 연결이 된 뒤 다시 밴드의 일원으로 함께하고 싶어 동참했다. 이렇게 모인 세 명의 멤버는 로즈 쿼츠(Rose Quartz)라는 밴드명으로 인터넷을 통해 다른 뮤지션의 커버곡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3인조 로즈 쿼츠는 선생님의 소개로 롤링 걸즈(Rolling Girlz)라는 프로젝트 팀으로 활동하던 베이시스트 아름과 기타리스트 아이리와 만나며 5인조 밴드로 발전했다. 밴드의 이름은 각자의 팀 이름을 조합해 롤링 쿼츠로 결정했다. ※ 파라노이드.. 더보기
THE JAXX, 20세기와 21세기 메탈의 장점이 융합된 완벽한 짜임새의 정규 앨범 글 김성환 맥스(MAX, 보컬), 한태웅(기타), 권민조(베이스), 유강희(드럼)으로 구성된 헤비메탈 밴드 더 잭스(The Jaxx)는 2014년 처음 결성된 이후 2017년 첫 EP [Beyond The Wall]을 공개하면서 한국 메탈 신에 본격적 출사표를 던졌다. 첫 음반 발매 후 곧바로 단독 공연까지 진행했을 만큼 의욕적인 출발을 보여줬던 더 잭스는 원래 2019년을 목표로 첫 정규 앨범을 계획하고 진행하려고 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2019년 5월부터 본격적인 레코딩에 돌입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3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DEEP PURPLE, ‘살아있는 자’가 바로 ‘강한 자’임을 일깨우는 21번째 정규 앨범. 딥 퍼플이 돌아왔다. 항상 과거의 화석으로 추앙받고 박제되는 것을 철저히 거부해왔던 그들의 꾸준한 창작과 공연 활동은 분명 많은 후배 밴드들에게 귀감이 되어왔다. 그리고 이제 2020년, 또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했던 시점에 그들의 21번째 정규 앨범이 우리 곁에 다시 도착했다. 글 김성환 앨범 타이틀이 꽤 독특하다. [Whoosh!]의 의미를 영어사전에서 찾으면 ‘휙 하는 소리’, 또는 ‘휴~’ 정도의 감탄사 의성어인 셈인데, 왜 이 단어를 음반의 타이틀로 삼았을까. 사실 앨범의 제목은 이언 길런(Ian Gillan)이 언론에 흘렸던 말 한 마디 속에서 이미 단초가 제시되었다고 한다. 새 앨범의 발매 계획을 묻는 언론의 질문에 그는 “또 다른 앨범? 휴~ 이거 놀랍군(Another album?! Wh.. 더보기
BURNING WITCHES, 스위스를 대표하는 여성 4인조 파워메탈 밴드. 글 김성환 아틀라스 앤 액시즈(Atlas & Axis)라는 밴드에서 활동하던 기타리스트 로마나 칼쿨(Romana Kalkuhl)은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여성 멤버들로만 구성된 메탈 밴드를 결성하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었다. 자신과 함께할 수 있는 적절한 파트너들을 섭외하느라 몇 년을 보낸 그녀는 마침내 베이시스트 제닌 그롭(Jeanine Grob)과 드러머 라라 프리쉬크넥트(Lala Frischknecht), 그리고 보컬리스트 세라이나 텔리(Seraina Telli), 세컨 기타리스트 알레아 위스(Alea Wyss)를 섭외하여 밴드의 최초 라인업을 결성했다. 2016년에 그들이 직접 제작해 발표한 첫 번째 싱글 겸 데모 CD [Burning Witches]는 나 에서 ‘이 달의 데모’로 뽑힐 만큼 가능성을.. 더보기
METALLICA, “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20년 전에도 우리가 해봐서 잘 아는데...” 메탈리카의 오랜 팬들이라면 아직도 가슴 한쪽에 품어놓는 베이시스트 클리프 버튼이 “너네들이 와라! S.F.로~”라고 하는 바람에 그를 영입하기 위해 주 무대가 샌프란시스코가 되어버린 헤비메탈계의 제왕 밴드. 마이클 케이먼이 이끌던 저명한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이런 연유들로 인해 협연했던 [S&M] 라이브 실황이 선보인지도 “벌써 이렇게 오래 됐어?!”라고 반문할 정도로 20여 년의 세월이 지났다. 메탈리카는 베이스 연주자가 교체됐고,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역시 뮤직 디렉터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두 바뀐 상황이다. 연주 레퍼토리도 꽤 변경되고 현대적인 기술력까지 더해진 [S&M 2]가 다시 팬들의 눈과 귀를 풍족하게 해주며 자극한다. 글 성우진 메탈리카(Metallica)라는 밴드와 팬들에게도 아주 특별한.. 더보기
OZZY OSBOURNE, 계속되는 건강 위기 속에서도 사그라지지 않는 음악적 열정의 결과물. 글 김성환 2010년대 전반기에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은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솔로 앨범 [Scream](2010)의 발표 이후 2011년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의 원년 멤버들과 두 번째 재결합 활동을 선언했고, 그와 토니 아이오미(Tony Iommi), 기저 버틀러(Geezer Butler)의 라인업으로는 35년 만의 새 정규앨범이었던 [13](2013)의 발표와 대중과 평단의 호평 속에서 ‘God Is Dead?’의 그래미 최우수 메탈 퍼포먼스 수상, 그리고 이어지는 투어까지 꽤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이미 활동 중에 토니 아이오미가 림프암 진단을 받아 투병을 시작했고, 결국 계획했던 후속 앨범 작업은 마무리되지 못했고, 결국 2016~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