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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트랭퀼리티

DARK TRANQUILLITY, 새로운 10년을 쓰기 위해 완성한 신보 멜로딕 데쓰메탈의 지존으로 불리는 그룹 다크 트랭퀼리티의 통산 11집이 발매되었다. 그 어느 헤비메탈 장르의 그룹보다 사색적이고 감성적인 멜로디를 만들어 내는데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들이 3년 만에 내놓은 신보 [Atoma]를 만나 보자. 글 고종석 | 사진제공 Dope Entertainment 다크 트랭퀼리티는 그 어느 헤비메탈 그룹보다도 한국에 대한 애착과 인연이 강한 조직이다. 2004년 대학로에서의 단독공연을 시작으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그리고 2012년과 2014년 기획되었던 아시아메탈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참가하는 등 국내에서 다수의 공연을 펼쳐 나왔다. 음악적으로 전성기에 이르렀던 시기에 국내 팬들과 함께 성장했던 다크 트랭퀼리티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음반으로 평가받았던 2013년 [C.. 더보기
Dark Tranquillity, 정체성에 대한 심화학습이 만든 개성 여러 겹의 소리가 겹쳐지고 들고 나는 가운데 만들어지는 DT의 사운드는 느려지건, 더 멜로디에 방점이 가건, 거친 메틀 사운드로 치고 나가건 흔들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T의 강성 매력을 기대한 이들에게는 더 센 한 방이 부족하다고 느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회색빛 어두운 사운드가 어떤 분위기에서도 스멀스멀 뿜어져 나온다는 사실이 누군가에겐 대만족으로 느껴질 것이다. 10번째 정규앨범이다. 1990년대 중후반, 전세계 헤비메틀의 무게추를 북유럽으로 돌려놓은 스웨덴 출신 밴드들의 선봉장이었던 다크 트랭퀼리티(Dark Tranquillity, 이하 DT)가 두 자리 수에 접어드는 작품을 내놓았다. 글 조일동 | 사진제공 Dope Entertainmen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