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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 이제까지의 콘은 장난이었다. 21세기 헤비메탈의 주요한 기록과 자신들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전성기를 상징하는 콘의 작품 [Issues]부터 [Take A Look In The Mirror]까지의 흥분은 잠시 접어두자. 콘을 연상할 때 전달되던 감동 이상의 감격을 마주할 수밖에 없는 이들의 12집 앨범 [The Serenity Of Suffering]을 만나보자. 글 고종석 | 사진제공 Warner Music 콘의 기억에 누가 되지 않았길 바라던 그 때 핌프록, 혹은 누메탈로 불리며 정확한 호칭이 불분명한 가운데 국내에서 자리를 잡았던 뉴메탈 붐은 인디 신과 함께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커다란 신드롬을 형성했다. 초기 인디 신의 주요한 장르로 환영받았던 펑크와 모던록 외 음악을 목말라하던 이들이 번외로 관심을 갖기 시.. 더보기
Korn, 초심의 각오와 다음 단계를 위한 음악으로 돌아온 21세기 헤비메틀을 가능하게 했던 그룹 콘은 결성 20년에 이르렀고, 11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콘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 지난 시기 자신들의 음악에 열광했던 팬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자신들이 나아가고자 하는 음의 철학을 성공적으로 담아냈다. 글 고종석 뉴헤비 아이‘콘’ Korn이들의 공연이나 뮤직비디오를 접할 때 잠시 소리를 무음상태로 유지한 채 바라본 적이 많았다. 분명 헤비메틀이 지닌 에너지가 전달됨에도, 이들의 골격은 단순한 감상 당시와는 달리 헤비메틀의 모든 포인트가 존재했다. 콘(Korn)의 신보 [The Paradigm Shift]를 접하며 들었던 첫 번째 생각은 ‘나이를 먹어도 간지가 나는 방법’은 이들에게서 배워야한다는 점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