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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틀

Blackmore's Night, 리치 블랙모어와 캔디스 나이트가 펼치는 중세로의 여행, 그 8번째 1997년, 딥 퍼플(Deep Purple)과 레인보우(Rainbow)를 기억했던 락 음악 팬들에게 기타리스트 리치 블랙모어(Ritchie Blackmore)가 여성 보컬 캔디스 나이트(Candies Night)와 만나 중세의 트래디셔널 사운드를 추구하는 포크 듀오를 결성했다는 소식은 당시 조금은 당혹스러운 것이었다. 게다가 이것이 일시적 프로젝트도 아니고, 캔디스가 리치와 커플로서 이 밴드에 전념하는 것으로 공표되었다는 것은 양대 밴드의 올드 팬들에게는 의아했을 것이다. 글 김성환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더보기
Alice In Chains, 2기 역사의 순조로운 진행 앨리스 인 체인스의 신작 [The Devil Put Dinosaurs Here]가 발매 첫 주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올랐다. 물론, 전성기 때만큼의 엄청난 판매고를 동반하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밴드의 네임 밸류가 가진 위력과 시애틀 그런지 락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상징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과연 레인 스탤리의 후임자로 최적의 선택이었느냐의 문제로 찬반양론을 야기했던 윌리엄 듀발이 밴드에 완전하게 연착륙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앨리스 인 체인스의 2기 역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증명한다. 글 이태훈 | 사진제공 Oktober Promotion 더보기
Queens Of The Stone Age,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탄생한 ‘오디오 다큐멘터리’ 조시 호미(Josh Homme)가 이끄는 퀸스 오브 더 스톤 에이지(이하 QOTSA)가 6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다소 난해한 제목에 듣기에 편하지는 않았던 지난 앨범 [Era Vulgaris] 이후 6년 만이다. 이전 앨범들이 그러했듯이 오랜만이다. 하지만 뜻밖에도 어둡고 감정적이다. 내면적이고 자전적인 이야기 속으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글 김은영 | 사진제공 Kang & Music 더보기
The Winery Dogs, 리치 코첸, 포트노이주(株) 최대 수혜자 리치 코첸(Richie Kotzen)은 여러 모로 부러운 남자다. 마이크 포트노이(Mike Portnoy) 테마주(株) 와이너리 독스(The Winery Dogs), 그 최대 수혜자는 리치일지도. 글 한명륜 더 이상 드림 씨어터(Dream Theater)의 드러머가 아닌 ‘뮤지션’ 포트노이가 음악 인생의 전기를 맞고 새로운 동료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는 락계의 새로운 가십이었다. 존 사이크스(John Sykes)와 손잡았다는 이야기는 락 팬들을 흥분시킬만한 소식이었지만 이 자리는 결국 리치 코첸이 맡게 됐다. 빌리 시언(Billy Sheehan)이 베이스. 2011년 와이너리 독스(The Winery Dogs)는 이렇게 태어났다.서로의 역량이야 뮤지션인 그들 스스로가 더 잘 알고 있었겠지만 세 사람의 조합.. 더보기
Basket Note, 비가 개인 그 자리, 정돈된 격정어린 비트와 속도감은 각 곡에서 적당하게 나열되거나 배치되어 맛을 더한다. 멜로디의 뚜렷한 매력은 가사의 소주제와 함께 대중을 쉽게 흡수한다. 바스켓 노트의 음악에는 이러한 모든 장점이 녹아나고 있으며, 멤버 모두의 탄탄한 발란스와 안정된 감각으로 그득 담겨져 있다. 투명한 시선의 맑은 느낌을 지닌 상쾌함. 많은 수식어와 감각을 담아낸 싱글 앨범을 발표한 바스켓 노트를 만나본다. 글 고종석 | 사진 밴드제공 더보기
파라노이드 2013년 6월호 (통권12호) 24 Cover Story : Black Sabbath34 Megadeth38 The Black Dahlia Murder40 Sodom42 Evile44 The Ocean46 The Dillinger Escape Plan48 Magnus Karlsson's Free Fall50 Hibria52 Dark Moor54 Helloween & Gamma Ray56 Kamelot58 Deep Purple60 Blackmore's Night60 Rod Stewart62 Burning Rain63 Black Star Riders64 Anvil66 Satan67 White Wizzard68 Alice In Chains70 Queens Of The Stone Age72 The Winery Dogs 74 1980년대 이후.. 더보기
누락된 인증샷들 올립니다~ 뭐.. 사실은 누락된 게 아니고, 새로이 올라온 인증샷들이죠;;; 인증샷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5월호 인증샷.. 슬슬 시작해야죠? ^^ 더보기
Children Of Bodom, Follow The Wildchild! 칠드런 오브 보돔의 여덟 번째 정규앨범 [Halo of blood]는 이전의 앨범에 비해 한눈에 들어오는 큰 변화는 없지만 기존의 특징을 유지하는 한편 섬세한 음악적 시도를 엿 볼 수 있는 앨범이다. 20여년에 이르는 긴 세월 동안 멜로딕 데쓰메틀 씬에서 변함없이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칠드런 오브 보돔 의 새 앨범이 갖는 의미는 그런 것이다. 흔들리지 않는 신념의 정통파 멜로딕 데쓰메틀 밴드 칠드런 오브 보돔이 2년만의 신작으로 당당히 복귀했다. 기존의 팬들을 만족시키는 한편, 메틀 코어 등의 모던 헤비니스의 무게감을 이식한 신보. 많은 음악적 고민을 담은 그들의 새 앨범에 응원을 보낸다. 글 ShuhA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더보기
Dark Tranquillity, 정체성에 대한 심화학습이 만든 개성 여러 겹의 소리가 겹쳐지고 들고 나는 가운데 만들어지는 DT의 사운드는 느려지건, 더 멜로디에 방점이 가건, 거친 메틀 사운드로 치고 나가건 흔들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T의 강성 매력을 기대한 이들에게는 더 센 한 방이 부족하다고 느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회색빛 어두운 사운드가 어떤 분위기에서도 스멀스멀 뿜어져 나온다는 사실이 누군가에겐 대만족으로 느껴질 것이다. 10번째 정규앨범이다. 1990년대 중후반, 전세계 헤비메틀의 무게추를 북유럽으로 돌려놓은 스웨덴 출신 밴드들의 선봉장이었던 다크 트랭퀼리티(Dark Tranquillity, 이하 DT)가 두 자리 수에 접어드는 작품을 내놓았다. 글 조일동 | 사진제공 Dope Entertainment 더보기
Ozzfest Japan 2013, Special Live Report 1 지난 5월 11일과 12일, 일본 도쿄도 치바현에 위치한 마구하리 메세에서 열린 오즈페스트 2013은 지난 2010년을 끝으로 2년간 휴식을 취했던 이 락페스티벌이 다시 부활한다는 의미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최초로 아시아 지역에서 이 행사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헤비메틀 팬들을 들뜨게 만든 것은 (비록 1997년부터 몇 번의 재결합 공연이 있었지만) 2012년부터 신보의 제작 계획과 함께 서서히 진행된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 토니 아이오미(Tony Iommi), 기저 버틀러(Geezer Butler)의 블랙 새버쓰(Black Sabbath)로서의 재결합 투어의 모습을 아시아 팬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점이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