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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38

LEAVES' EYES, 장대해진 오케스트레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심포닉/에픽 사운드

글 김원석

 

리브스 아이즈(Leaves’ Eyes)를 결성한 요인(要人)들의 출신 성분을 보면 지금의 음악적 발전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리브 크리스틴(Liv Kristine)은 저 유명한 노르웨이의 고딕메탈 밴드 씨어터 오브 트레저디(Theatre Of Tragedy) 출신이며 그녀의 전남편이자 현재도 팀의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알렉스 크룰(Alexander Krull) 역시 독일에서 고딕메탈을 구사하던 아트로시티(Atrocity) 출신이기 때문이다. 1998년 리브 크리스틴의 씨어터 오브 트레지디는 [Aegis]를 통해서 심포닉한 사운드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음을 증명했고, 알렉스 크룰 또한 아트로시티의 2004년작 [Atlantis]로 격렬한 데쓰메탈에 심포닉 사운드를 매끄롭게 덧대는 작업을 완료 한 바 있다. 이렇듯 두 밴드의 음악적 지향점은 살짝 달랐으나 클래시컬한 사운드에 대한 접점은 충분히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 파라노이드 통권 38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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