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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REPORT

FESTIVAL 2023, 여름 페스티벌, 드디어 팬데믹의 마스크를 벗다. 2019년 행사 이후 드디어 우리의 코와 입을 막고 있던 마스크를 벗고 온전한 여름 페스티벌을 맞이했다. 물론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난 건 아니었지만, 우리의 삶을 옭아맸던 규제가 하나씩 벗겨지고 있었고, 야외 페스티벌 역시 작년에 비해 자유로운 모습으로 우릴 맞았다. 여름의 정점에 펼쳐진 뜨거운 현장 가운데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과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을 취재했다. 취재, 글 송명하, 김성환 | 영상 촬영, 편집 오동욱 그래도 라인업은 못내 아쉽다.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2023년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은 새만금에서 잼보리 행사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던 8월 4일부터 3일간 개최됐다. 당연히 더위에 대한 이슈가 시작 전부터 행사를 집어 삼켰다. 8월 4일 잼보리에 참여했던 영국 참가단은 철수했고.. 더보기
THE SCENE 2024, 인천 로컬 록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부흥을 꿈꾸는 의미있는 기획공연 일시: 2024년 5월 15일(토)~16일(일), 25일(토)~26일(일) 장소: 인천문화예술회관 복합문화공간 취재, 글 김성환인천은 한국에서 부산과 함께 나름 ‘로컬 록 음악 신’이란 것이 존재했던 곳이었고, 동인천의 영상 음악 감상실과 작은 공연장, 배다리의 음악학원, 그리고 관교동 상가 지하실들을 채웠던 밴드들의 연습실을 통해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활발한 록 밴드들의 활동이 진행되었다. 비록 이런 시대는 1990년대 후반을 끝으로 시들어버렸지만, 지금도 그 시절을 주도했고, 즐겼던 록 음악팬에게는 이번에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기획한 ‘The Scene 2024’는 충분히 기대할 만한 공연이었다. 무엇보다 당시의 록/메탈 팬들이 사랑했고 지금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밴드들(.. 더보기
피싱걸스(Fishingirls) EP 발매 단독 공연 ‘Visible World: Raid’ 일시: 2024년 4월 6일 (토) 오후 6시 장소: 롤링홀 취재, 글, 사진 김성환 대한민국의 록 음악 신에서 피싱걸스(Fishingirls)의 위치는 꽤 독특하다. 단순히 여성 멤버들로만 구성된 ‘펑크 팝’ 록 밴드여서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니다. 한국에서도 꾸준히 걸즈 록 밴드는 새롭게 탄생해 왔지만, 그 속에서 꽤 오랜 역사(최초 결성이 2011년이고, 첫 EP [꺼저꺼져 뿌잉뿌잉]을 발표한 것이 2013년이다.)를 이어가면서 단순히 해외 장르의 모방에 그치지 않고 젊고 ‘똘기’있는 개성을 담은 가사와 군더더기 없이 대중성도 겸비한 멜로디 라인, 그리고 흠잡을 데 없는 안정된 연주력이 더해져 빠르지는 않았더라도 꾸준한 음악적 성장을 해왔던 팀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들은 몇 장의 EP와 다수의 디.. 더보기
프로젝트 밴드 체인지(Chanze) 쇼케이스 사회·경제적 불황 못잖게 신작들의 출현도 활발하지 못했던 2023년 헤비메탈 신에 나름의 기쁜 소식으로 다가왔던 밴드 체인지(Chanze)가 1월 12일 광흥창에 위치한 CJ아지트에서 첫 선을 보였다. 체인지는 메인스트림에서 성공을 거둔 실력파 가수 홍경민(보컬)과 디아블로(Diablo)의 김수한(기타), 레이지본(Lazybone) 출신의 안경순(베이스), 그리고 크래쉬(Crash)의 임상묵(기타), 정용욱(드럼)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이다. 취재, 글 고종석 스탠딩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기대 속에 시작된 이 날 쇼케이스는 해리 빅 버튼(Harry Big Button)이 출발을 알렸다. “13년 전 해리 빅 버튼을 결성하고, 첫 무대를 가졌던 장소가 이 곳이었다.”고 의미 있는 멘트를 전한 이성수(기.. 더보기
FESTIVAL 2022, 코로나-19, 그리고 더위와의 싸움. 하지만 다시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 드디어 2022년. 코로나-19 상황을 뚫고 본격적인 음악페스티벌이 제 모습으로 돌아왔다. 물론 팬데믹 이전과 똑같을 순 없었지만, 관객들은 그동안 억눌렸던 심정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 어느 해보다 적극적으로 행사장을 찾았다. 많은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어쨌거나 비교적 무사하게 행사는 마무리되었고, 오랜만의 만남이었던 만큼 관객들은 잃어버렸던 전장의 전우를 만난 듯 반가움을 가슴에 품고 이전과는 또 다른 행복에 취할 수 있었다. 이번 지면에서는 이러한 즐거움 이면에서 느꼈던 아쉬움에 대해 취재진이 직접 취재했던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과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정리해봤다. 취재, 글 송명하 더위와의 싸움,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2022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은 코로나-19가 다시 정점으로 치닫는 시기.. 더보기
송골매,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이 날았던 록 밴드, 다시 날개를 펴다. 취재, 글 송명하 40년 만에 배철수와 구창모가 한 무대에서 송골매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펼쳤다. 해외의 전설적인 밴드가 재결합 공연을 갖는 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이랬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순회공연의 첫날인 9월 11일, 공연장인 케이스포돔을 찾았다. 공연시작 전 스피커에서는 ‘Bad Case Of Loving You (Doctor, Doctor)’, ‘Comeback’, ‘Inside Looking Out’, ‘Play That Funky Music’ 등 송골매가 활동하던 무렵 카피곡으로 자주 무대에서 선보였던 곡이 흘러나오며 공연의 분위기를 띄웠다. 이윽고 예정된 시간이 되며 객석과 무대의 불이 꺼지고 미리 준비한 시간 여행을 연상시키는 영상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화려한 불꽃과 함께 무대 앞을.. 더보기
개러지 페스트 현장 스케치 취재, 글 송명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다행스럽게 중증 감염자의 숫자가 줄며 조금씩 공연장의 묵혀놨던 조명과 음향 시스템에 전원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2월 26일 5시 부터는 대전의 복합문화공간인 대전 프랑스문화원 ‘앙트르뽀’에서 개러지 페스트(Garage Fest.)가 개최됐습니다. 개러지 페스트는 원래 지난 2020년 8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 차례 취소됐고, 1년 6개월여가 지나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5시부터 열린 공연에는 역시 코로나-19의 정중앙에서 치러지는 공연이었기 때문에 공연장 입구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꼼꼼히 체크한 뒤 입장할 수 .. 더보기
Messgram Concert with Live Streaming 일시: 2021년 4월 24일 오후 7시 장소: 인천 문학시어터 (+온라인 생중계) 취재, 글 김성환 | 사진 송명하 작년에 발표한 정규 1집 [Cheers For The Failures]을 통해서 더욱 음악적으로 탄탄한 성숙을 보여주며 2021년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메탈 & 하드코어 앨범 부문 후보에도 노미네이트되었던 밴드 메스그램의 단독 콘서트가 지난 4월 24일 인천광역시 문학시어터에서 개최되었다. 그간 밴드는 코로나19로 밴드들의 공연 환경이 더욱 열악해 진 현 상황에서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전국의 여러 온라인 중계 공연 무대 섭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해왔으며, 이번에 일단 디지털로 먼저 공개된 새 어쿠스틱 셀프 커버 앨범 [Acoustiverse]의 발매 시기와.. 더보기
노머시페스트 서머해머 첫째 날 현장 스케치 취재, 글, 사진 송명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는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습니다. 너무나 당연해서 소중함을 몰랐던 많은 것들을 돌아보게 만들었고, 그 끝을 알 수 없기에 더욱 답답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작은 클럽 공연에서부터 한여름 그 뙤약볕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로 넘쳤던 대규모 페스티벌까지 집어삼킨 이 시간들은 하소연 할 곳 없어 더 야속합니다. 소위 ‘랜선 콘서트’로 불리는 라이브 방송이 대안으로 대두되곤 있지만, 아무래도 뮤지션과 관객이 직접 대면하는 공연과는 많은 부분 차이가 있어서 양쪽 모두 적응할 시간 역시 필요해 보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정중앙에서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성공적인 공연.. 더보기
U2, 43만에 열린 첫 내한공연 지난 12월 8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고척돔에서 유투의 첫 내한공연이 열렸다. 1976년 결성 이후 43년 만에 성사된 첫 내한공연이자 단 1회로 진행되는 공연을 취재했다. 취재, 글 송명하 | 사진제공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유투U2의 이번 공연은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든 의 대표작 [The Joshua Tree](1987)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조슈아 트리 투어 2017’의 일환이다. 유럽, 북남미, 멕시코 등에서 진행된 2017년 공연을 포함해 지난 11월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시작해 싱가포르, 일본, 한국, 필리핀, 인도 일정으로 마무리되는 ‘조슈아 트리 투어 2019’까지, 총 66회 공연을 통해 3백만 명 이상의 팬들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한공연에서는 약 2만 8천명의 관객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