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라도 조금씩 취재파일을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많이 늦었습니다 ㅠ 일단 많은 내용들은 SNS를 통해 확인하셨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어느덧 마지막날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펜타포트는....
1. 덥습니다.
2. 허벌나게 덥습니다. 가끔 바람도 불곤 하지만, 익어가고 있는 피부를 식히기엔 택도 없습니다.
3. 더위는 피할 수 없으니... 참아야합니다. 선블록은 필수지만, 계속 땀을 흘리기때문에 그다지 도움이 되는 것 같진 않네요.
4. 잠시라도 피부를 식힐 수 있는 곳, 다시 말해서 에어콘이 있는 곳은 화장실과 흡연실입니다. 화장실과 흡연실은 꾸준하게 정리를 하고 있어 쾌적한 편입니다. 화장실에 화장지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에어콘이 나오더라도 바깥이 워낙 덥기때문에 그렇게 시원하진 않습니다 ㅠ
5. 정말 정말 시원한 장소는 서브스테이지, 그러니까 드림스테이지의 사이드 환기구에 엄청나게 큰 에어콘에서 찬바람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담시라도 더위를 식히기엔 가장 좋은 장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첫날은 그나마 많이 안 알려져서 관객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어제부터는 그곳에 계속해서 관객들이 많이 몰리더군요. 암튼 눈치봐서 꼭 이용(?) 해보시길 권합니다.
6. 음식물은 안 가져오시는 편이 좋습니다. 작은 물병 하나 정도를 제외하곤 거의 가지고 들어올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이건 첫날 다소 유했던 정책에 비해 달라진 부분인데요, 어제 후배 한 명은 새우깡 한 봉지도 뺐겼다고 투덜대더군요. 어쨌든 날씨가 덥기때문에 불쾌지수도 무진장 높습니다. 작은 일로 화내는 일이 없도록 미리 대비하는 것도 페스티벌을 즐기기에 도움이 되는 팁이 아닐까 하네요.
7. 지산과 달리 깃발에 대한 규제는 없습니다. 뒤에서 볼 때... 깃발이 휘날리면 정말 보기 좋은 장면이 연출되곤 합니다. '흥궈신' 깃발 등장한 것도 보셨죠?
8. 덥다는 걸 빼고 나머지 환경은 무척 쾌적합니다.
이 외에 또 도움이 될만한 팁들은 정리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사진은... 현장은 더워서 정신을 못차리고 밤엔 그대로 뻗어버리는 바람에 아직 제대로 정리를 못 했습니다 ㅠ 정리가 되면 하나씩 올릴게요. 우선 첫날 드림스테이지를 뜨겁게 달궜던 메써드의 사진 몇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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