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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윌슨

STEVEN WILSON, 솔로 정규앨범, 게임 음악 OST와 사이드 프로젝트까지 한 해 석장의 창작물을 공개한 포큐파인 트리의 시계가 멈춘 지 1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밴드의 리더였던 스티븐 윌슨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To The Bone], [Last Day Of June] 그리고 [Blackfield V]. 모두 2017년 한 해 동안 그가 발매한 음반이다. 글 송명하 애초에 포큐파인 트리Porcupine Tree의 시작은 스티븐 윌슨Steven Wilson의 솔로 프로젝트였다. 때문에 1992년부터 2009년까지 발표한 10장의 정규 디스코그래피에서 그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포큐파인 트리는 1970년대 전성기를 구가한 프로그래시브록 1세대 스타일에서 2000년대 이후 실험성으로 무장한 프로그레시브 성향 익스트림메탈 스타일의 다리 역할을 자청했다. 킹 크림슨King Crim.. 더보기
Steven Wilson, 치밀하고 냉정한 묘사, 비극 아닌 삶의 복원 프로그레시브, 인더스트리얼의 거장 스티븐 윌슨. 그가 솔로작으로는 4번째 스튜디오 앨범 [Hand. Cannot. Erase]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음악지는 물론이고 시사지에서도 큰 반향을 얻고 있다. 그 비밀은 무엇일까? 글 한명륜 | 사진 Lasse Hoile 지난 2006년 조이스 캐럴 빈센트(Joyce Carol Vincent)라는 여성의 시신이 런던의 한 아파트에서 백골 상태로 발견된 사건이 전 영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단순히 사망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사망 시점이 적어도 2003년이었다는 점이 화제와 논란을 낳았다. 시신이 완전히 부패한 탓에 치아 정보를 통해서만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국 언론들은 영국 지역 공동체 시스템의 붕괴를 개탄했고, 외신을 통해 한국에도 전해진 바 있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