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Slayer, 새롭게 달궈진 철의 미학 주축이었던 두 멤버가 각각 사망과 탈퇴를 이뤘다. 멈칫하던 나머지 두 멤버는 세상을 떠난 멤버의 유언을 받들 듯 결단을 내렸다. 통산 12집을 발표한 슬레이어(Slayer)가 3년 여의 시간에 대한 보상을 하듯이 수작으로 기록될 [Repentless]를 발표했다. 글 고종석 | 사진제공 Warner Music 극강의 사운드. 헤비메탈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장점을 지닌 사운드. 균등하게 긁혀서 갈린 보이스와 각각의 큰 톱니바퀴가 맞물려 쉴 틈 없이 조여 오는 트윈 기타의 파열, 그리고 그 두 현의 사운드 사이를 불규칙적으로 오가며 속도와 리듬을 배가시키는 드럼과 베이스 라인. 하나의 목표를 설정한 채 한 치의 동요도 없이 상승하며 한 길을 걸어 나왔던 그룹 슬레이어(Slayer). 스래쉬메탈의 범주 안에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