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MT 썸네일형 리스트형 MGMT, 놀라우리만치 지적이면서도 말끔한 팝 앨범으로 돌아온 대략 10년 전 ‘Time To Pretend’, ‘Kids, Electric Feel’ 등이 담긴 데뷔 앨범 [Oracular Spectacular]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던 사이키-팝 듀오 MGMT가 햇수로 4년 만에 통산 4번째 스튜디오 앨범 [Little Dark Age]를 발매했다. 단도직입적으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데뷔 앨범에서 느꼈던 일렉트로닉 사이키-팝의 짜릿함 보다는 80년대 매끈한 신쓰팝의 분위기가 더욱 짙은 앨범으로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모습들을 풍자해내고 있다. 글 박현준 | 사진제공 Sony Music MGMT라는 이름을 한 동안 잊고 있었다. 강렬했던 데뷔작 이후 2장의 앨범은 기억 속에 없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여서 공백기가 꽤 긴 것처럼 느껴졌다. 연초 앨범 발매를 앞..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