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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35

PANIC! AT THE DISCO, 환희로 가득 찬 새로운 펑크 오딧세이 글 박현준 2005년 데뷔작 [A Fever You Can't Sweat Out]에 담긴 히트 싱글 ‘I Write Sins Not Tragedies’로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 파라모어(Paramore) 등과 더불어 팝펑크/이모 신에서 화려한 스타덤에 올랐던 밴드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는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프론트맨 브렌든 유리(Brendon Urie)의 원맨밴드로서 활동을 이어왔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COLLECTIVE SOUL, 신작을 통해 전하는 1990년대 바이브 글 박현준 컬렉티브 솔(Collective Soul)은 에드 롤랜드(Ed Roland)를 중심으로 1992년 애틀랜타에서 결성된 5인조 얼터너티브록 밴드로 어느덧 결성 30주년을 맞이한 그런지 시대의 주축밴드 중 하나다. 1990년대 이들의 활동 궤적은 얼터너티브록과 포스트그런지 신의 중간다리 역할을 해내면서 좋은 앨범들을 발매했다. 2000년대부터는 대중들의 가시권에서 멀어지긴 했지만, 꾸준히 자신들의 음악적인 본령을 유지하면서 활동을 지속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NICKELBACK, 친숙하지만, 신선함도 가미한 10번째 신작 글 박현준 2000년대 초반 크리드(Creed), 크레이지 타운(Crazy Town), 린킨 파크(Linkin Park) 등 포스트그런지, 뉴메탈등 새로운 조류의 밴드들이 등장하던 시기, 록 음악이 가진 패기와 선 굵은 사운드로 단순에 전 세계 록 팬들을 사로잡은 니켈백. 어느덧 그들도 20여년의 세월이 흘러 10번째 스튜디오 앨범 [Get Rollin']을 발매했다. 전작 [Feed The Machine](2017) 이후 5년 만에 공개한 신작이라 그들의 팬들에겐 반가운 새 앨범이 되겠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JOE LYNN TURNER, 그 어느 때보다 어둡고 사악한 분위기, 그리고 용단 글 송명하 조 린 터너(Joe Lynn Turner)는 소위 록의 계보를 파헤치고 들어가면 반드시 거쳐 가야만 하는 보컬리스트다. 판당고(Fandango)로 공식적으로 첫 활동을 시작한 그는 레인보우(Rainbow), 딥 퍼플(Deep Purple), 라이징 포스(Rising Force)와 같은 밴드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했음은 물론 수많은 뮤지션의 앨범에 참여하거나 프로젝트에 함께하며 멜로딕하지만 강력한 목소리로 전방위적인 활동을 해왔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JEFF BECK + JOHNNY DEPP, 세상 인연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지만, 그렇기에 더 특별하고 재미난 결과물 글 성우진 음악계에서 조인트나 콜라보레이션 앨범이나 곡들이 유명했고 화제성이 됐던 경우들은, 아예 동떨어진 음악 스타일을 구사하는 이들의 만남까지 그간 상당수가 존재한다. 그런데 지금 소개하는 이 조합은 몇 번의 즉흥적인 단발성이라면 모를까 이렇게 정식 앨범까지 나오게 된 것은 상당히 의외가 아닐까 싶다. 얼핏 따져본다면 두 사람이 ‘J’로 시작하는 이름을 가졌다는 공통점 외에는 그다지 연결고리나 친분이 될 만한 것이 없었다. 영국과 미국이라는 다른 나라 출신에 나이차도 19살쯤 나고 각기 주 활동 분야는 음악과 연기로 아주 다르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JEFF BECK, “나이가 뭔 상관?~”이라며 큰소리로 외칩니다! 고독한 보헤미안, 면도날 기타리스트 등으로 표현되며,.. 더보기
ORIANTHI, 짧은 제작 기간이지만 완성도 높은 팝/록 앨범을 만들어 낸 글 송명하 [Rock Candy]는 4집 [O](2020)이후 2년 만에 발표한 오리안시(Orianthi)의 다섯 번째 정규앨범이다. 3집 [Heaven In This Hell]과 [O] 사이에는 7년이라는 간격이 있었고, AOR의 명가 프론티어즈 레이블로 이적한 탓인지 수록곡의 성격이 사뭇 달랐다. 컨트리/블루스의 끈적임이 상당부분 빠지고 보다 스트레이트한 록음악으로의 접근이 돋보였다. [Rock Candy] 역시 제작 전 블루스/팝 앨범을 만들 계획이었지만 레이블의 요청으로 다시 전작의 노선을 이어가는 팝/록 지향적인 수록곡을 담게 됐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TYLER BRYANT & THE SHAKEDOWN, 시계를 거꾸로 돌려 접근하는 ‘뿌리’ 글 송명하 타일러 브라이언트 앤 더 셰이크다운(Tyler Bryant & The Shakedown 이하 TBSD)은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타일러 브라이언트를 중심으로 내슈빌에서 결성된 밴드다. 2013년 [Wild Child]로 데뷔했고, 이번에 발표한 [Shake The Roots]는 다섯 번째 정규앨범이다. 2017년에 발표한 셀프타이틀의 두 번째 앨범부터 함께했던 스네이크팜 레이블을 떠나 자신들의 레이블 레틀 셰이크를 만들어 발표한 첫 작품인 이번 앨범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레트로 성향의 하드록이긴 하지만 전작들에 비해 이번 앨범은 전반적으로 헐렁하고 느슨하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LARKIN POE, 미국 전통음악의 원류를 어렵지 않게 풀어낸 글 송명하 라킨 포(Larkin Poe)는 레베카 로벨(Rebecca Lovell)과 친언니 메간 로벨(Megan Lovell)로 구성된 루츠록 듀오다. ‘올맨 브라더스(Allman Brothers)의 여동생들’이라는 닉네임에 걸 맞는 진한 서던록 내음은 강력한 리프와 립스틸, 도브로 기타를 이용한 절묘한 슬라이드가 어우러지며 주목받았고, 2018년 3집 [Venom & Faith]는 빌보드 블루스 앨범차트 1위에 오른 추진력으로 2020년 그래미 시상식 ‘베스트 컨템포러리 블루스 앨범’ 부문 후보에 올랐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WHISKY MYERS, 혼 섹션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변화를 모색 글 송명하 컨테이너 박스로 들여온 중고음반 더미들을 뒤적이다 언젠가 한 번쯤 스쳐 지나간 것처럼 보이는 재킷의 아트워크는 물론 홍보를 위해 찍은 보도사진 역시 영락없는 1970년대 초반 흙먼지 날리는 황량한 들판을 연상시킨다. 위스키 마이어스(Whisky Myers)의 음악은 이러한 이미지에서 풍기는 느낌 그대로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JOANNE SHAW TAYLOR, 틀에 구속되지 않고 마음껏 풀어낸 개인적인 이야기 글 송명하 조앤 쇼 테일러(Joanne Shaw Taylor)는 영국 출신의 기타리스트다. 이미 16살의 나이에 유리스믹스(Eurythmics)의 데이브 스튜어트(Dave Stewart)에 발탁되어 충실하게 커리어를 쌓아왔고, 이번에 여덟 번째에 해당하는 스튜디오 앨범 [Nobody's Fool]을 발표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