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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FEBRUARY 2013

Rock Candy Funk Party, 대가급 세션맨들의 에너저틱 만담(漫談)




RCFP의 연주는 락과 펑크의 질감을 동시에 갖고 있다. 특히 기타의 톤은 블루지한 하드락이라 봐도 될 만큼 거친 입자감과 부피감을 갖고 있다. 특히 2번 트랙인 ‘Spaztastic’ 도입부와 엔딩의 직진성 강한 기타는 재즈라고 보기 어려운 리프감으로 다가온다.


슈퍼 세션맨들의 모임이 토토(Toto) 같은 슈퍼밴드로 이어지는 것은 그리 흔한 현상은 아니다. 각자의 연주력과 개성을 하나의 음악적 목표나 논리로 정리해내는 작업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고, 역으로 다른 이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주는 작업에 익숙하다 보니 정작 자신들만의 음악적 오리지널을 구현하는 데 애로가 있을 수도 있다.


글 한명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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