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7월 4일생’ OST “Brown Eyed Girl”
▶ 브리짓 존스의 일기 OST 원곡 “Someone Like You”
▶ 마이클 부블레, 브라이언 맥나잇 “Crazy Love” 원곡
▶ Them 시절의 대표곡 “Gloria” 등
총 37곡으로 그의 음악 여정을 집대성한 리마스터 2CD 베스트 앨범!
그래미 어워드 6개 부분 수상, 락앤롤 명예의 전당 헌액, 영국 왕실 기사 작위 수여에 빛나는 ‘북아일랜드의 음유시인’ 밴 모리슨의 반세기 동안의 음악 여정을 집대성한 베스트 앨범이 리마스터 2CD 버전으로 지난 28일 국내 발매되었다.
전체적으로는 이번 베스트 앨범에 선곡된 37곡의 노래들은 공식적으로 싱글로 발표되었고 대중적으로도 발표 당시, 아니면 훗날 후배 뮤지션들의 커버를 통해서 더욱 반향을 얻었던 트랙들이다. 그룹 뎀 (Them) 시절의 곡은 그의 시그니쳐 송 'Gloria'와 미국 시장에서는 같은 앨범의 미국판에만 수록된 싱글 'Here Comes The Night'이 선곡되었고, 데뷔 앨범부터 [Tupelo Honey]까지의 초반기 앨범들에서는 히트 싱글이 그래도 많은 편이기에 대부분 2곡 이상은 선곡되었다. 그 가운데도 역시 [Moondance]의 히트곡들이 4곡이라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한편, 1980년대 이후 앨범 의 대표 곡들은 대체로 앨범마다 1곡 정도씩 골고루 선곡되었다. 특히 수록 곡들 중 몇 곡은 라이브 트랙으로 수록되었는데, [Moondance]앨범의 대표곡 중 하나인 'Caravan'은 [The Last Waltz] 실황에서 더 밴드와의 협연으로 담겨있고, 'Cleaning Windows'는 [Live At The Grand Opera House Belfast](1984) 라이브 앨범의 버전으로 선곡되었다. [Astral Weeks]의 수록곡이었던 'Sweet Thing'의 경우는 2009년 실황 앨범인 [Astral Weeks: Live At The Hollywood Bowl]의 버전으로 음반의 맨 끝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사실 전반부의 곡들은 그의 과거의 베스트 앨범들에서 그래도 종종 만났던 곡들이긴 하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 이후의 앨범들, 특히 1980년대 이후의 그의 앨범들의 대표곡들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과거 LP시절에 나온 공식 베스트 앨범 2장 외에는 수입 반이 아닌 라이선스 반으로 접하기는 힘들었던 곡이고, 음반이 아닌 음원으로 음악을 더 듣는 시대인 지금도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거의 만나기 힘든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이 베스트 앨범의 국내 발매가 갖는 의미는 꽤 크다고 할 수 있다.
‘북아일랜드의 음유시인' 밴 모리슨은 1960년대에 홀연히 등장해 시대와 장르의 유행 변화에 전혀 구애 받지 않고 자신만의 고유한 음악적 정서를 일관되면서도 다양하게 펼쳐왔던 아티스트였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그는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영향 받은 고전적 장르들을 북아일랜드인인 자신의 감정으로 녹여냈고, 그리 대중을 크게 의식하는 행보를 보이지 않았음에도, 그가 남긴 노래들은 그의 뒤에서 음악의 길을 걷는 후배 뮤지션들의 존경을 통해 당대든, 그 후대든 그 가치에 합당한 평가를 꾸준히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밴 모리슨의 베스트 앨범은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료제공 = 소니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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