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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29

Red Hot Chili Peppers, 부드러움과 탱탱함의 묘미를 다시 선보인

얼터너티브와 스래쉬메탈의 틈바구니가 교묘하게 교차하던 당시 스래쉬메탈을 조심스레 밀어내며 자신들만의 음악적 이데아를 쌓기 시작했던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신보 [The Getaway]와 이들의 음악이야기를 나눠본다.  

글 고종석 | 사진제공 Warner Music

지난 2월 발표된 2016년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의 라인업은 역대급으로 분류되며 많은 록 팬들을 환호시켰다. 무엇보다 오래 전부터 전 세계 록 신scene의 주요 부위를 차지하고 있는 팀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을 이룬다는 점에서 이번 페스티벌은 기대감이 남달랐다. 블러Blur와 오아시스Oasis를 잇는, 포스트 브릿팝을 대표하는 밴드인 쿨라 섀이커Kula Shaker와 트래비스Travis 등에 앞서 첫 날 무대의 헤드라이너로 지목된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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