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결성되어 2014년 첫 EP [This Is A Mess, But It's Us]를 통해 한국 포스트 하드코어/메탈코어 장르의 새로운 기대주로 부각되기 시작한 메스그램은 이미 파라노이드와 통권 16호를 통해 한 번 인터뷰를 가진 적이 있다. 그러나 그 이후 보컬리스트와 베이시스트가 2년 사이에 교체되었고, 이제 그 변화의 과정을 담은 2번째 EP [Eternal Craving]과 함께 돌아왔다.
인터뷰, 정리 김성환
- 2014년 첫 EP 이후에 밴드에는 꽤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지영으로 보컬리스트가 교체된 것이 가장 큰 변화였을 것 같다. 밴드를 계속 지켜왔던 멤버들 입장에서는 새 멤버의 가입으로 밴드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다고 생각하나.
자니: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밴드의 평균 연령과 밴드를 좋아하는 팬들의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요즘 트렌드에 민감해지고, 음악적으로도 영향을 받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새 멤버들이 요즘 음악들을 많이 알고 있어서 우리 음악에 그런 흐름을 접목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 친구들이 실용음악에 대한 전공자이다 보니 무엇보다 음악적인 접근법이나 이해도가 기존 멤버들보다 더 뛰어나서 이번 EP에도 이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 메스그램은 작년부터 넥슨이 배포하는 온라인 게임 ‘아르피엘’과 관련된 캐릭터 테마 송을 디지털 싱글로 공개해왔다. 어떤 계기로 이 게임 음악에 참여하게 되었는가.
자니: 처음에는 기타리스트 유식이 아르피엘 개발사에서 사운드 관련 일자리를 맡고 있었다. 그래서 그 회사에서 제안이 들어오게 되었다. 그렇게 작년에 1곡을 작업했고, 그것이 좋은 호응을 얻게 되어서 올해도 추가로 2곡을 더 작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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