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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30

ATTRACTION BETWEEN TWO BODIES, 홍대출신의 ‘슈퍼 밴드’가 발표한 첫 정규작


많은 이들이 앨범이 나오기 전부터 어트랙션스 비트윈 투 바디스를 홍대 록 신의 ‘슈퍼 밴드’라고 불러왔다. 일단 5명의 멤버들이 각각 자신들의 소속 밴드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들이기에 그런 이름이 붙었을 것이다. 그렇게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꾸준한 공연 활동을 통해 자신들을 알리고 레퍼토리를 만들어온 이들이 지난 10월 18일 첫 정규작 [Attraction Between Two Bodies]를 발표했다. 


인터뷰, 정리 김성환


- 이렇게 정식으로 인터뷰로 만나게 되어서 반갑다. 박근홍, 강대희, 장혁조 세 사람이 처음 의기투합한 게 2014년 1월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세 사람이 만나게 되었고, 뜻을 모으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장혁조: 근홍이와 함께 뭔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자주 만날 때마다 그런 얘기를 2~3년간 해왔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정말 뭔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그걸 실천에 옮기자고 둘이 의견을 모았다. 그 후 드러머가 필요해서 내가 대희 형을 불렀다. 그래서 초기에는 3명을 중심으로 기타리스트들을 섭외했다. 

박근홍: 3명이 모여서 계속 기타리스트를 찾는 과정이 밴드의 출발점이었다. 


- 밴드명을 처음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누구인가.

장혁조: 대희 형이다. 

박근홍: 자신이 밴드를 만들게 되면 꼭 써보고 싶었던 이름이었다고 한다. 매우 오래전부터 생각했었던 이름이다.  


- 그런데 왜 하필 이 이름이었던 것일까.

박근홍: 대희형이 워낙 ‘Body’를 좋아해서이기도 하고.... (웃음) 그보다는 형의 설명을 통해 이 표현이 ‘만유인력’이라는 뜻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함께 하고픈 멤버들과 연주를 하는 게 좋았지 밴드 이름 자체가 당장은 중요하지는 않았기에 흔쾌히 받아들였다. 

장혁조: 듣자마자 괜찮은 표현이라 생각했고, 2분 정도 고민하다가 대희형의 생각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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