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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FEBRUARY 2013

Vandroya, 데뷔앨범을 발표한 브라질의 우먼 프론티드 메틀 밴드 반드로야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프록메틀의 영향권 아래 있긴 하지만, 변칙과 기교가 난무하기보다는 절대적인 힘과 지치지 않는 스피드로 밀어붙이는 파워메틀과 그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있으며, 그것은 당연하게도 보컬을 맡은 다이사 무노즈의 탁월한 능력에 기인한다. 히브리야의 성공적인 내한공연으로 다시금 브라질의 메틀에 대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지금, 다시금 주파수를 맞춰야 할 밴드가 등장했다. 강력한 여성 보컬을 프론트에 내세운 반드로야가 바로 그들이다. 글 송명하 더보기
The Choppers, 날 선 도끼의 파열과 진동 ‘훌륭하다.’ 국내 최고의 공격형 기타리스트, 윤두병의 다이나믹한 리프와 각기 실력있는 멤버들의 조합이 돋보인다. 보이스 라인이나, 멜로디 패턴이 지금까지 나왔던 그 어느 동 계열 음악보다 새롭게, 그리고 다채로운 각을 그리는 음악으로 표현, 준비되고 있다. 2013년 대한민국 헤비메틀 씬이 연초부터 풍성하게 번지고 있다. 여러 공연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해외 유수의 그룹들이 순차적으로 내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씬 자체가 그 어느 때보다 들썩이며 바쁘게 전개되는 즈음이다. 더해서 최근 정식 데뷔를 이룬 대형 그룹 차퍼스의 등장으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글 고종석 더보기
Gostwind, 국악과 메틀의 결합, 그 세 번째 진보 바이올린의 위치에 해금이 자리한 점은 밴드 사운드의 적잖은 변화를 예고한다. 판소리에 그 뿌리를 둔 보컬, 그리고 대금과 해금, 이렇게 밴드 내에 멜로디를 담당하는 주체들이 모두 전통음악의 파트로 구성된 까닭이다. 하지만 이번 음반을 들어보면 악기나 목소리는 그 뿌리와 관계없이 스스로 ‘퓨전’을 시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고스트윈드(Gostwind)는 2004년 2월, 다운 인 어 홀에서 드럼을 담당했던 류근상과 기타리스트 김병찬, 그리고 저대를 맡고 있는 박재호가 조직한 그룹이다. 국악과 헤비메틀을 융합시킨 밴드의 특색을 도출시켜 관심을 모았던 밴드. 이들의 세 번째 음반이 발매되었다. 두 번째 음반이 발표되고 7년만이다. 글 송명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