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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너티브록 밴드 미씽루씰 새 싱글 ‘Shame On You’ 발매


2018년 발표한 EP [Signs]의 불길한 징후들에 대한 2020년의 답가로 미씽루씰은 새로운 싱글 ‘Shame On You’를 10월 5일 정오를 기해 발표했다. 이전에 발표했던 곡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이들의 주제는 우리가 발 딛고 선 세상을 향해있다. 곡 전반에 걸쳐 그런지/얼터너티브/하드록의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싸이키델릭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기타솔로 파트는 곡의 장면을 전환해 주는 중요한 장치가 되고 있다. 새 싱글 ‘Shame On You’의 드럼 연주는 리더 강우석과 함께 록 밴드 더 문The Mu;n시절 함께 연주했던 경력이 있는 시이키델릭 록 밴드 텔레플라이의 드러머 오형석이 객원 연주자로 참여해 도움을 주었다.


새 싱글의 녹음과 믹스는 지난 2018년 EP [Signs]를 함께 작업한 스튜디오7의 김현승 감독과, 마스터링은 미씽루씰의 정규앨범부터 이후의 싱글과 EP까지 함께 작업해 오고 있는 소닉코리아 스튜디오의 강승희 감독이 함께했다. 스튜디오7은 강백수 등 록을 기반으로 한 포크 뮤지션 부터 브로큰 발렌타인, 해머링, 워킹 애프터 유와 같은 헤비록 음반까지 완성도 높은 작업으로 정평이 나 있는 스튜디오이다.


새로운 싱글과 함께 발표한 미씽루씰 최초의 오피셜 뮤직비디오는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단편영화 ‘인형’과 ‘야경꾼’으로 호평 받은 바 있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 노도연이 제작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의 드럼 연주장면은 미씽루씰의 초창기 멤버이기도 했던 밴드ASDF의 채광명이 도움을 주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위축될 수밖에 없는 음악계 상황이지만 싱글 발매와 함께 밴드의 리더 강우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EP [Signs] 이후 2년만의 음원발표입니다. 그 동안 밴드 내부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겪고, 개인 강우석으로도 이런저런 일들을 겪다보니 욕망과 현실의 중간에 끼어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한없이 약하고 약해 휘청거리게 되더군요. 그러다보니 과작을 하게 되는군요”라며 “올 해 단 한 번의 공연 없이 2020년을 보내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새 싱글과 새로운 콘텐츠로 인사드리며 미씽루씰의 음악작업은 진행 중 이라는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정규 2집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모쪼록 새 음원을 즐겁게 들어주시길!!”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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