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의 공연엔 언제나 가슴 두근거림과 먹먹함이 함께 한다. 그리고, 가슴 북받쳐 오르는 감동이 있다. 물론 이것은 내가 들국화와 함께 성장했던 소위 ‘들국화 세대’이기 때문에 느끼는 생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서, 나와 아니, 우리와 같은 세대에 들국화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그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할 수 있어서.
2013년 4월 2일 오후 8시, 합정의 인터파크 아트센터 아트홀에서는 독특한 공연이 열렸다. 4월 4일부터 열흘간 열릴 콘서트에 앞서 프리 콘서트(Pre-Concert)가 열린 것이다. 프리 콘서트 현장과 4월 9일 공연에서, 돌아온 그들 잠에서 깨어 만개한 들국화를 만났다.
글 송명하 | 사진 이민정
2013/10/21 - [Back Stage] - 고 주찬권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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