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rifice, 한국 헤비메틀, 더 큰 포용의 질주

MONTHLY ISSUE/OCTOBER 2012



1997년을 전후한 한국 헤비메틀의 움직임은 헤비메틀과 코어 계열 음악들과의 조우로 작은 변혁기를 거친다. 이후 2천년대로 들어서며, 메인 스트림 내외에서 성공을 거뒀던 밴드들은 자신들의 음악적 진화를 중지한 채 안일한 방어적 작품 세계로 씬 자체에 정체를 가져왔다. 2000년대 중반, 이상의 움직임에 철저히 반기를 들고, 씬 내에 정돈된 흐름과 새로운 아젠다(agenda)를 제시하는 그룹들이 등장했다. 그 중 8년 여 동안 그 어느 결에도 안주하지 않으며, 스스로의 다듬질 속에서 배가된 음악을 선보이는 이들이 있다. 2장의 앨범을 통해 국내외에서 이미 수많은 매니아를 형성했고, 특히 음향 관계자들에게 각광을 받는 그룹 새크리파이스(Sacrifice)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글 고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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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