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ax, 밴드의 전성기와 그 이후의 사운드의 훌륭한 밸런스를 담은 매력적인 신작

MONTHLY ISSUE/ISSUE NO. 28


메탈리카, 메가데쓰, 슬레이어와 함께 앤쓰랙스가 소위 스래쉬메탈의 ‘Big 4’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타 스래쉬메탈 밴드들과 차별화된 그들만의 고유한 사운드를 꾸준히 펼쳐왔기 때문이다. 강력하게 질주하면서도 그루브를 잃지 않는 독특한 리듬 구성은 물론 다른 스래쉬 계열 밴드들에서 찾기 힘들었던 유머 감각, 그리고 때로는 랩처럼 가사를 쏟아내며 기존 메탈 보컬의 틀을 깨뜨렸던 보컬 라인까지 그들은 위에서 언급한 세 밴드와 확연히 다른 그들만의 매력을 선사해왔다.


글 김성환 | 사진 Stephanie Cabral

 

바로 그러한 앤쓰랙스Anthrax의 정체성을 만드는 데 한 몫을 담당했던 조이 벨라도나Joey Belladona가 2010년 두 번째로 복귀하면서 완성된 앨범 [Worship Music](2011)은 비록 전임 보컬인 댄 넬슨Dan Nelson시절에 작곡한 음원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음에도 밴드의 전성기 시절의 에너지를 많이 되살려냈으며 밴드의 과거와 현재를 잘 융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록 이 앨범 이후 2013년 초 리드기타리스트 롭 카기아노Rob Caggiano가 밴드를 탈퇴하여 볼비트Volbeat로 이적했으나, 밴드는 섀도우즈 폴Shadows Fall 출신의 기타리스트 조나단 도나이스Jonathan Donais를 새로 영입해 투어를 이어갔고, 같은 해에는 러쉬Rush, AC/DC, 씬 리지Thin Lizzy, 보스턴Boston 등 그들이 어린 시절 존경했던 선배 밴드들의 음악을 커버한 EP [Anthems]를 공개해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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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