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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28

Sacrifice, I Saw Inside Your Soul! 2005년 결성 이후 11년만이다. 멤버들의 탈퇴 이후로 새 앨범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리더 권오상은 이번 싱글을 통해 새크리파이스의 음악적인 지향점을 조정했음을 알리기로 했다. 새크리파이스는 현재 멤버도, 음악도 모두 새롭게 다시 ‘불타오르는’ 중이다. 글 전지연 | 사진 전영애 멤버들의 공석으로 앨범 녹음은 주변인들과 함께 진행이 되었다. 드럼에서는 나티의 김태수, 기타에서는 브로큰 발렌타인Broken Valentine의 김안수가 도움을 주었고, 코러스는 밴드 내 대외홍보 담당 및 기획 실장을 맡고 있는 김지원이 함께했다. 그렇게 에버모어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마치고 몰 스튜디오에서 믹싱을 거쳐 1월 초에 JFS에서 마스터링을 마쳤다. 곡 자체의 스케치가 완성된 건 2012년이었다고 하니, 4년 만에 .. 더보기
Pure, 록과 헤비메탈 팬들이 기다리던 정규 1집 발표한 한국 헤비메탈의 시작점에서 현재까지의 맥을 가장 분명하게 짚어내는 밴드로 손꼽히는 퓨어의 정규 앨범이 발매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들의 결성부터 현재, 그리고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한다. 글 고종석 밴드 퓨어Pure는 1980년대와 1990년대의 ‘메탈키드’들이 함께 모인 조직이다. 시작점에 있었던 한국 록과 헤비메탈, 그리고 대중적인 성공 사이에서 퓨어의 음악은 순응의 과정을 거쳐 나왔다. 그럼에도 이들의 결성과 이전까지의 행보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으며, 비밀스러운 단계 속에서 서서히 형체를 드러냈다. 퓨어는 자신들의 음악을 쉽게 풀어 나갈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마다한 채, 2014년 데모 앨범 [Shadow Love]를 먼저 발표했다. 레코딩의 한계가 다소 노출되었지만 퓨어가 이 앨범을 굳이 제작했던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