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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나

Santana, 45년 만에 다시 뭉친 ‘클래식’ 산타나 라인업이 안내하는 정글 사파리 산타나의 네 번째 음반이다. 물론 숫자상으로는 스물세 번째에 해당하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는 분명 1971년 [Santana III]에 이어지는 네 번째다. 젊은 보컬리스트와 콜라보를 이뤄 빌보드 상위차트를 호령하던, 기존 록의 명곡들을 다시 리메이크하는 모습이 아니라 정열적인 라틴 리듬과 섞인 사이키델릭/하드록 사운드를 뿜어내던 바로 그 때 산타나의 음악이다. 글 송명하 | 사진제공 Sony Music 산타나의 이번 음반에 참여한 뮤지션은 카를로스 산타나Carlos Santana(기타, 보컬), 그렉 롤리Gregg Rolie(키보드, 리드 보컬), 닐 숀Neal Schon(기타, 보컬), 마이크 카라벨로Michael Carabello(퍼커션) 그리고 마이클 슈리브Michael Shrieve(드럼)다. 2.. 더보기
산타나, 45년만에 4집 앨범 [Santana IV] 발매 10개의 그래미, 3개의 라틴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전설 산타나 (Santana)SANTANA IV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한 걸작 ‘Santana III’(1971) 이후, 45년만에 당시 라인업으로 이루어낸 역사적인 신보1969 우드스탁의 열광을 재현해낸 명반! “정말 황홀했다. 우린 분위기를 만들려고 애쓸 필요가 없었다. 그저 엄청났다.” -카를로스 산타나 현재까지 통산 그래미상 10개, 라틴 그래미상 3개 수상에 빛나는 산타나는 록 음악에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리듬을 결합한 ‘라틴 록(Latin Rock)’의 선두주자로 자리한 그 특유의 형식을 바탕으로 블루스와 소울, 재즈, 펑크(funk), 리듬앤블루스, 하드 록, 사이키델릭, 아방가르드, 그리고 쿠바와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와 아프리카, 인.. 더보기
Santana, 다시 정신과 태도를 갖춰 전장에 복귀한 노장의 출사표 세부적으로 산타나는 아리스타를 떠나 스타페이쓰(Starfaith) 레이블과 계약을 하게 된다. 별 거 아닌 변화처럼 보일 수도 있는 레이블 이적은, 음악적으로도 산타나에 있어서도 다시 초심과 락 스피릿과 애티튜드를 찾아준 듯 보인다. 장기이자 특징인 ‘라틴’스러움을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게 버무려내며 ‘라틴락(Latin Rock)’이라는 단어를 정식 장르로 등재시키고 발전시켜온 밴드 산타나(Santana). 1999년 [Supernatural]의 초대박 성공 이후 어쩌면 흥행이란 울타리와 덫에 갇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초심으로 돌아간 듯, 음악 그 자체를 내세우는 강수를 던지며 라틴 록의 기수는 멋지게 본 필드에 원래의 포지션으로 복귀했다. 글 성우진 | 사진제공 소니 뮤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