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tana, 45년 만에 다시 뭉친 ‘클래식’ 산타나 라인업이 안내하는 정글 사파리

MONTHLY ISSUE/ISSUE NO. 28


산타나의 네 번째 음반이다. 물론 숫자상으로는 스물세 번째에 해당하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는 분명 1971년 [Santana III]에 이어지는 네 번째다. 젊은 보컬리스트와 콜라보를 이뤄 빌보드 상위차트를 호령하던, 기존 록의 명곡들을 다시 리메이크하는 모습이 아니라 정열적인 라틴 리듬과 섞인 사이키델릭/하드록 사운드를 뿜어내던 바로 그 때 산타나의 음악이다.


글 송명하 | 사진제공 Sony Music


산타나의 이번 음반에 참여한 뮤지션은 카를로스 산타나Carlos Santana(기타, 보컬), 그렉 롤리Gregg Rolie(키보드, 리드 보컬), 닐 숀Neal Schon(기타, 보컬), 마이크 카라벨로Michael Carabello(퍼커션) 그리고 마이클 슈리브Michael Shrieve(드럼)다. 2000년에 세상을 떠난 베이시스트 데이비드 브라운David Brown을 제외한다면 [Santana III](1971) 이후 처음으로 모인 멤버들이다. 1997년 카를로스 산타나를 제외한 클래식 산타나 멤버들인 그렉 롤리, 닐 숀, 마이클 카라벨로, 마이클 슈리브와 함께 아브락사스 풀Abraxas Pool을 결성했던 오리지널 퍼커션 주자 호세 에이리어스José Areas가 라인업에서 누락된 게 조금 의아하긴 하지만 어쨌든 45년 만에 멤버들이 같은 곳을 바라보는 음반이 발표됐다. 23번째 공식 스튜디오 음반임에도 불구하고 ‘IV’라는 타이틀이 붙은 건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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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