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의 김창훈이 있다고는 하지만, 어쨌거나 블랙 스톤즈는 공식적으로 2017년 결성된 밴드다. 그리고 결성된 해에 두 장의 풀렝쓰 음반이 발매됐다. 이는 어쩌면 본격적인 음악활동에 대해 밴드가 얼마만큼 갈증을 느끼고 있었는지에 대한 방증이라고 할만하다.
글 송명하 | 사진제공 Audiowing
2016년 산울림의 둘째 김창훈의 네 번째 솔로앨범 [호접몽]이 발표됐다. 이전 솔로작들에 비해 좋은 평을 들었던 이 음반을 발표한 후 김창훈은 주변에서 밴드 음악에 대한 권유를 듣게 된다. 마침 30년간 몸담았던 직장에서도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그는 기타리스트 유병열을 소개받게 되고, 유병열을 중심으로 새로운 밴드가 결성됐다. 밴드 멤버의 기준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하나의 밴드로 융화가 잘 되는 뮤지션일 것’이었다. 이렇게 모인 멤버는 음반 발매를 목표로 2017년 1월부터 레퍼토리 선정과 편곡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융화가 되는 6개월간의 과정을 거쳐 [0집 황무지]를 공개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1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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