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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31

DEEP PURPLE, 통산 20집 발표하며, 신에 다시 등장한


결성 이후 50년이 흘렀고, 매 앨범이 나올 때마다 전 세계를 돌며 대대적인 투어를 감행했다. 두 명의 명기타리스트를 배출했고, 세 명의 명보컬리스트 등 걸출한 뮤지션들이 함께 하며 딥 퍼플의 지난 시간은 풍요롭게 채워졌다. 지난 2013년 19집 [Now What?!]에서 던졌던 스스로의 질문을 깨고, 스무 번째 앨범을 발표한 딥 퍼플의 이야기를 전한다.  


글 고종석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50년 음악인생, 그리고 통산 20집 발표한 딥 퍼플


1960년대 이후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전 세계 록음악의 기운은 영국 음악을 통해서 탄탄한 기초와 번성을 이루어 나왔다. 전 세계 록 음악사에 영원히 기록되고, 기억되고 있는 명그룹 딥 퍼플Deep Purple. 지난 시기 딥 퍼플의 주축이었던 리치 블랙모어Richie Blackmore는 또 다른 계보 그룹인 레인보우Rainbow의 결성을 위해 1975년 딥 퍼플을 떠났다. 짧지 않았던 이 순간은 하드록과 헤비메탈 역사의 가장 극적인 사건으로 기록된다. 이후 토미 볼린Tommy Bolin을 불러들인 딥 퍼플은 제4기 멤버를 형성해서 명반 [Come Taste The Band]을 발표하며 활동을 잇게 되지만, 1976년 7월 24일 하드록 필드에서 오랫동안 이름을 지우고 만다. 




※ 파라노이드 통권 31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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