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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32

SYNSNAKE, “이번 음반에는 남의 기준이나 말에 신경 쓰며 틀에 박힌 채로 표현하지 말고 우리 마음대로 하자는 생각을 담았다.”


두 번째 EP를 발표한 신스네이크를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인터뷰 당시엔 5인조였지만 키모(베이스)와 이재훈(기타)는 9월 8일 문래메탈시티까지만 함께 하게 되어 현재 멤버는 오세라와 김재민, 그리고 이로 이렇게 3인조다.


인터뷰, 정리 송명하 | 사진 김수나


- 우선 멤버가 바뀌었는데 소개를 부탁한다.

오세라(보컬), 김재민(기타)와 새로운 멤버 키모(KiMO 베이스), 이재훈(기타), 그리고 이로(EEro 드럼)이다.


- 음반의 타이틀을 ‘Abstraction(추출)’로 정한 이유는.

지난 앨범 타이틀 [Revelaction]과 라임을 맞춘다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떠오른 단어다. 지난 앨범에서는 딱히 의미 없는 곡도 있었는데, 이번 앨범엔 쓴 사람만 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곡마다 의미가 있다. 이런 추상적 개념을 나타내고 싶었다. 미술에서 ‘Abstraction’은 대상의 객관적 특징을 파악하거나 표현할 때 쓰는 말인데, 남의 기준이나 말에 신경 쓰며 틀에 박힌 채로 표현하지 말고 우리 마음대로 하자는 생각을 담았다.


- 이번 음반 제작에 가장 염두에 둔 부분이 있다면.

기타가 두 대가 되어 연주 면에서 좀 더 화려한 부분도 넣고, 새로운 멤버의 스크리밍도 넣으며 바뀐 멤버에서 오는 변화를 포용하는 데 힘썼다. 특히 구성에서 지난 음반보다는 낫게 만들자는 생각을 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2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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