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원석
스래쉬메탈의 거두를 배출한 에센 출신 메탈코어계 레전드
과거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역병이 무엇인지 역사책 속의 길고 긴 기록으로만 인식하고 있던 어느 날. 기술수준의 발전으로 인한 최고수준의 문명을 향유하고 있던 우리의 우리 삶, 삶의 터전이 갑작스레 ‘지옥’으로 바뀌었다. 코로나-19 발생 후 3년이나 지나서야 엔데믹 정도 이야기가 오가는 이 세계적 재난 속에. 염세의 강직도라면 그 누구에 뒤지지 않고 극을 달릴 수 있는 독일 메탈코어 밴드 칼리반(Caliban)이 팀의 25주년을 맞이하기도 하는 다중적으로 의미심장한 새 앨범 [Dystopia]를 내놓았다
※ 파라노이드 통권 34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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