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희필
여전히 국내에서 록은 과소평가되는 장르의 상위권에 속한다. 물론 이때의 록이야 모든 스타일을 포괄한 거대 범주이다. 그러나 청자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곧 콕 짚어 헤비메탈을 가리킨다는 꺼림칙한 직감에 놓이게 된다. 여러 차례 메탈은 감상자의 귓문을 두들기지만, 그토록 분연한 수고는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어야 한다. 그런 열망을 느낄수록, 입말과 리프라는 두 아우성을 골조 삼아 만들어지는 이른바 ‘정통’ 메탈을 갈구하게 된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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