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적으로 말해서 이바일의 이번 네 번째 앨범은 꽤 괜찮은 스래쉬메틀 앨범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Master Of Puppet]은 아닐지라도, 스래쉬메틀을 즐겨듣는 팬이라면 젊은 나이의 멤버들이 오롯이 재현해낸 보다 진화된 순도 100%의 스래쉬메틀 사운드에 분명 호의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다.
2000년대 후반 헤비메틀씬의 선두에 있는 장르라면 누가 뭐래도 메틀코어와 멜로딕 데쓰메틀(예테보리 데스메틀 이라고도 불리는)을 꼽을 것이다. 헤비메틀과 하드코어의 화학적 결합에 그루브메틀의 리듬감을 극대화한 메틀코어와 파워메틀의 멜로디를 데쓰메틀에 이식한 (물론 이런 단편적인 문장으로 설명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 멜로딕 데쓰메틀이 최근 들어 자연스레 융합되는 양상을 띠게 된 배경에는 두 장르 모두 스래쉬메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글 ShuhA | 사진제공 Eara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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