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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JULY + AUGUST 2013

Havok, 차근차근 성장하는 그룹



과장해서 ‘I Am The State’ 한곡 들었으면 이 앨범 다 들었다 할 수 있다. 여유→긴장→급박→긴장을 거친 뒤 러닝타임 3분 1초부터 3분 48초 사이에 이루어진 점층 구조의 진행은 ‘탁’하고 무릎을 칠만하다. 영화의 액자구조 마냥 곡속의 곡 형식으로 현재 하복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자료라 할 수 있다.


미국 스래쉬메틀(Thrash Metal) 그룹 하복(Havok)의 3집 [Unnatural Selection]은 들으면 들을수록 손이 가는 앨범이다. 처음 들었을 때 ‘왠지’ 했고, 재차 들으면서 ‘이거’, ‘어, 이거’, ‘이런’, ‘야!’로 바뀌었다. 그중 보컬리스트 데이빗 산체스(David Sanchez)의 성장이 유독 눈에 띈다.


글 홍재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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