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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JANUARY 2014

Remnants Of The Fallen / Hatesphere, 전략을 넘어선 음악적 조화



유사하면서도 미묘한 차이점을 가진 스타일의 음악들이 동시대 시공간에서 어떤 관계망과 지형도를 갖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이에 대한 힌트로 스플릿 앨범만한 것이 있을까. 인터내셔널한 관점에서의 협업이라면 금상첨화다.


글 한명륜 | 사진제공 Dope Entertainment


한국에서 메틀코어나 유럽 스타일의 데쓰 등은 아직도 이국적 취향에 속한다. 이런 이야기는 PC통신 시절부터 지금까지 유구해서 신물이 날 정도다.

이것이 비관적이기만은 않다. 국내에서 활동과 향수의 폭이 제한되는 만큼, 어느 장르보다도 팬덤이나 기획사 차원에서 유의미한 국제적 접촉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기 때문. 지난 2000년에 데뷔한 후 14주년째를 바라보는 덴마크 데쓰-스래쉬 밴드 헤잇스피어(Hatesphere)와 국내 메틀코어/멜로딕데쓰 씬에서 최근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밴드 렘넌츠 오브 더 폴른(Remnants Of The Fallen, 이하 렘넌츠)이 스플릿 앨범으로 함께 한 것은 시장의 규모나 반응에 비해서 상당히 흥미로운 일일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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