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해체했고 또 언제 재결성을 했는지 눈치 챌 새도 없이, 그렇게 하렘 스카렘의 재결성은 너무나도 쉽게 이뤄졌다. 그렇다고 또 앨범을 허투루 만들었을까. 대답은 단호하게 No라고 단언할 수 있다.
글 조형규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2008년에 발매된 정규앨범 [Hope]를 끝으로 하렘 스카렘(Harem Scarem)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아니, 사라지는 듯싶었다. 하지만 그들의 최고 걸작이자 멜로딕 하드락 불세출의 명반으로 손꼽히는 [Mood Swings]의 발매 20주년에 맞추어 다시 모일 수도 있겠다는 예측은 모두가 한 번 쯤 해봄직한 것이었다. 결국 해체의 여운이 다 잊히기도 전에 해리 헤스(Harry Hess)와 피트 레스퍼런스(Pete Lesperance)는 다시 만났고, [Mood Swings II]를 내놓으며 두 번째 항해를 예고했다.
2013/10/11 - [Monthly Issue/September 2013] - Harem Scarem, 하렘 스카렘의 최고 명반, 20년 만에 새 옷을 입다.
728x90
반응형
'MONTHLY ISSUE > 신년호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Sweet & Lynch, 헤비 매니아들이 기다린 화제의 프로젝트 (0) | 2015.03.04 |
---|---|
Angra, 랩소디 오브 파이어+앙그라=?! (0) | 2015.03.04 |
Uli Jon Roth, 선인(仙人)의 경지에 들어선 신비한 기타리스트가 새로 풀어쓴 초기 스콜피온스 삼대명반! (0) | 2015.03.03 |
H2O, Please Don't Cry. 날 바라봐. 멈추지 않아 난! (0) | 2015.03.03 |
Crash, Born To Be Wild (0) | 2015.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