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플로이드 특유의 사운드와 주제를 이끌었던 핵심적 멤버 중 하나인 기타리스트 데이빗 길모어가 자신만의 이름을 내건 네 번째 솔로 앨범을 내놓았다. 다채로운 패키지와 조합으로 공개한 이 9년 만의 솔로 작품집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다양한 음악 스타일과 연주가 펼쳐지며, 시각적으로도 훌륭한 음반 디자인에 연륜과 여유가 묻어나오는 사운드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글 성우진 | 사진제공 Sony Music
새롭게 작업된 곡들이 아니라서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너무 오래간만에 발매된 통산 열다섯 번째 앨범 [Endless River]가 2014년 11월에 공개되며 커다란 화제와 기대감을 형성했었다. 그 이후 채 1년이 지나지 않은 2015년 가을에 기타리스트 데이빗 길모어가 [David Gilmour](1978), [About Face](1984), [On An Island](2006)에 이은 네 번째 솔로 앨범을 공개했다. 지난 솔로 3집에 이어서는 무려 9년 만에 발매되는 솔로 앨범은 [Rattle That Lock]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고, 시대에 발맞춰 네 가지의 포맷(싱글 CD 에디션, CD+블루레이 디럭스 에디션, CD+DVD 디럭스 에디션, 싱글 바이널 에디션)으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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