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결성 27년을 지나며 한 차례의 해체와 재결성을 거듭한 브릿팝의 대명사 스웨이드의 이번 앨범은 어둡지만 유연하며, 여전하지만 진보적인 맥을 지니고 있다.
글 고종석 | 사진제공 Warner Music
새로운 음악적 지향점을 제시
‘어두운 시간 속의 여러 생각’을 담아낸 스웨이드Suede의 이번 앨범은 2002년 [A New Morning] 이후 해체했던 그들의 새로운 음악적 지향점을 지닌 통산 일곱 번째 앨범이다. 2013년 재결성 이후 두 번째 앨범으로 기록되는 스웨이드의 [Night Thoughts]는 원래 2015년에 발매하려 했지만 해를 넘긴 올 1월에 발표되는 우여곡절을 거쳤다. 그런 이유로 이번 앨범의 싱글은 정규 앨범 발매보다 훨씬 빠른 시기에 이루어졌다. 스웨이드는 2015년 9월에 본연의 기품과 매력적인 비트를 함유한 ‘Outsiders’를 먼저 발표했고, 12월에 이르러 후속곡 ‘Like Kids’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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