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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이드 송설X파고다 뒷얘기들.. 사진에 담았습니다. 지난해 말에 열려, 1월호 기사와 브로마이드 부록으로 담긴 송설X파고다 공연. 책과 브로마이드에 실리지 않은 백스테이지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늦었지만;;;) 더보기
Led Zeppelin, 신화(神話)라 불리는 사나이들 그룹 결성 48주년. 여기 ‘영원불멸’의 혼을 펼치고 있는 그룹이 있다. 역사상 최강의 신화로 기록되고 있는 그룹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이들의 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08년 북경 올림픽 폐막식 때 탐미주의로 지구촌을 집중시킨 장예모 감독의 식후 행사에 이어 스타디움 가득 울려 퍼진 ‘Whole Lotta Love’의 감동은 최고였다. 단 하나의 인트로 리프와 단 한 대의 악기로 전 세계를 런던 올림픽으로 집중시킨 그의 존재감은 역시 레드 제플린의 식지 않은 신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제 레드 제플린의 역사는 새롭게 인식되어가고 있다. 혼(魂)이 어린 신화(神話), 레드 제플린! 그들의 뒤늦은 2007년의 재결성 앨범 발매에 즈음해서 그 신화를 만나본다. 글 송명하, 고종석 |.. 더보기
Last Autumn's Dream, 밴드의 10주년을 기념하는 10번째 스튜디오 음반 발매 밴드를 처음 결성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라스트 어텀스 드림의 신보를 받아들면서 기대한 건 변함없이 유려한 멜로디와 부담 없는 락사운드일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기대를 밴드는 단 한 번도 어긴 적이 없다. 언젠가 리뷰를 쓰면서 한 번 했던 얘기 같지만, 밴드의 이름을 참 잘 지은 것 같다. 해마다 겨울이 되면 새로운 음반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되니 말이다. 그리고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라스트 어텀스 드림의 새 앨범이 발매되었다. 밴드의 10주년을 기념하는 10번째 앨범이다. 글 송명하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더보기
KISS, 사이코들의 서커스, 그 20번째 화려한 축제의 막이 오르다. 이제 키스에게 있어서 더 이상 화장 저편의 나이는 불필요하다. ‘연륜이 묻어나는’ 혹은 ‘원숙한’이란 통속적인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들은 여전히 락큰롤을 즐기고 있으며 우리에게 그들과 함께 할 것을 종용하고 있다. 동명의 데뷔앨범을 발표한 것이 1974년이니, 벌써 4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밴드로서는 통산 20번째의 스튜디오 앨범에 해당하는 [Monster]. 베이스 보컬에 진 시몬즈(Gene Simmons), 기타와 보컬을 맡은 폴 스탠리(Paul Stanley), 드럼에 에릭 싱어(Eric Singer), 그리고 기타에 타미 쎄이어(Tommy Thayer)로 짜여진 라인업은 전작 [Sonic Boom](2009)과 동일하다. 글 송명하 | 사진제공 유니버설 뮤직 더보기
In This Moment, 새로운 변화와 성숙된 음악을 발표한 마리아의 완성된 창법 외에도, 음악적으로 한 층 성장한 결과물을 담아냈다. 역시나 스크리밍과 클린톤의 적절한 조화가 먼저 눈에 띈다. 2가지의 맛을 지녔던 마리아의 보이스는 2~3가지의 메뉴를 더하게 되었다. 특히나 ‘You're Gonna Listen’에서의 카리스마는 흔한 말로 ‘쩌는’ 정도 이상의 감탄을 자아낸다. 최소 3장 이상의 앨범을 발매한 아티스트와 그룹들의 음악적 묘미는 단계적으로 성숙하거나, 또는 변화하는 과정을 맛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나 헤비메틀 음악에 있어 그 성숙의 변화는 더욱 맛깔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글 고종석 | 사진제공 센추리 미디어 더보기
Vision Divine, 밴드의 리더 올라프 쏘슨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 사람들이 이번 새 앨범을 들어보고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주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있다. 확실하게 이번 앨범이 현재까지 우리가 내놓은 최고의 앨범이라 생각하며, 우리 앨범 중에서 단 하나만 들어야 한다면 단연코 이번 앨범을 권하고 싶다. 원년 보컬리스트이자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프론트맨 파비오 리오네(Fabio Lione)가 돌아온 후 두 번째, 밴드로서는 통산 일곱 번째 음반을 발표한 비전 디바인의 리더 올라프 쏘슨(Olaf Thorsen)과 가진 이메일 인터뷰를 정리했다. 인터뷰 질문작성 석영준 | 인터뷰 진행 임명상 | 사진제공 에볼루션 뮤직 더보기
Galneryus, 2000년대 일본 멜로딕 파워메틀 대표 밴드의 8번째 정규앨범 갈네리우스의 통산 8번째 정규 앨범 [Angels Of Salvation]은 더욱 드라마틱하고 파워풀한 그들의 스피드/멜로딕메틀 사운드를 짜임새 있게 구성한 음반이다. 키보드 연주가 중심을 이룬 장중한 인트로 성격의 연주곡 ‘Reach To The Sky’에 이어지는 ‘The Promised Flag’는 전성기 시절의 스트라토바리우스의 박진감이 무색할 정도로 스피드와 서사, 멜로디 등 모든 면에서 짜임새 있는 완성도를 선사한다. 갈네리우스는 2001년 발키르(Valkyr), 마사키 프로젝트(Masaki Project)를 거친 기타리스트 슈(Syu)와 보컬리스트 야마비(Yama-B)를 주축으로 결성되었다. 그 해 10월에 2곡의 데모 EP [United Flag]을 자체 제작해 팬들과 인디 레이블들의 주목.. 더보기
Steve Harris, 영국 하드락의 21세기 형 진화 아직까지도 모든 시작되어 오고 있는 음악들은 영국과 미국의 환영(歡迎)을 동반한다. 이는 ‘락’이라는 장르의 탄생과 발달되어 온 과정만을 살펴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다. 영국과 미국 하드록의 차이점에서 영국의 하드락은 ‘종주국’으로서의 기득권이 여전히 존재한다. 글 고종석 | 사진 John McMurtrie 더보기
Richie Sambora, 본 조비의 기타리스트이기 이전에 훌륭한 싱어송라이터, 그의 14년 만의 새 앨범 1986년, 본 조비(Bon Jovi)가 ‘You Give Love A Bad Name’과 앨범 [Slippery When Wet]으로 1980년대에 데뷔한 하드락 계열 밴드 가운데 최초로 빌보드 양대 차트를 석권했을 때, 팝 팬들의 눈에 기타리스트 리치 샘보라는 ‘공인 꽃미남’ 보컬리스트 존 본 조비(Jon Bon Jovi)에 대비되는 살짝 야성적이지만 시원한 외모로 존에 버금가는 여성 팬들의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그에 비해 그가 음악적으로 어떤 기타리스트인가에 대한 조명은 그 당시에는 별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1980년대를 수놓은 그 화려한 테크니션들에 비해 그의 연주는 소위 ‘멋’은 있었지만 특별함은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체로 그를 존의 뒤에서 ‘No.2 Man’처럼 보는 .. 더보기
Heart, 회춘(回春)을 넘은 제2의 전성기 선포 프로듀서 벤 밍크는 이번에도 앨범의 완성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든든한 작곡 파트너로서뿐만 아니라 키보드와 현악 세션, 다양한 전통 악기의 운용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의 신축성 있는 하드락 사운드를 완성해내고 있다. 그 결과, 앤-낸시 윌슨 자매의 영원한 멘토인 레드 제플린에 대한 이상향은 결코 시대착오적이지 않은 세련된 스타일로 빛을 발한다. 아직까지 많은 이들은 ‘Alone’과 ‘What About Love’, ‘These Dreams’와 같은 서정적인 락 발라드에 많은 기억을 의존하고 있겠지만, 하트의 음악적 본령은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여성 버전을 지향한 강렬한 하드락이었다. 지난 2010년에 오랜 공백을 깨고 선보인 [Red Velvet Car]는 그러한 밴드 초기 하드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