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워터스가 정규 작품으로 [Amused To Death] 이후 25년, 새로운 명작으로 평가받던 [Ça Ira] 이후 12년 만에 통산 네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로저 워터스가 지닌 남다른 음악적 사고와 가치를 다시 한 번 담아낸 [Is This The Life We Really Want?]에 이르기까지 그가 핑크 플로이드와 함께 한 지난 작품과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여러 이야기를 만나 본다.
글 고종석 | 사진제공 Sony Music
2017년, 꼭 필요한 시기에 돌아온 로저 워터스.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와 관련된 번역서가 올해에만 두 권 발간된다. 음악전문 출판사 안나푸르나에서 음악평론가 이경준이 옮긴 <핑크 플로이드의 빛과 그림자>는 이미 올 해 초 발간되면서 많은 판매와 함께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그리고 올 해 하반기 즘에는 핑크 플로이드와 많은 인연을 지닌 디자인 그룹 힙노시스hypnosis와 스톰 쏘거슨Storm Thorgerson 등과 관련된 번역서 역시 음악평론가 김경진의 손을 거쳐 오픈하우스에서 발간될 예정이다. 더불어 힙노시스의 재킷 전시회 역시 모기업에서 다시 한 번 기획을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국내에서 지금처럼 핑크 플로이드에 대한 관심과 열풍이 불었던 적은 일찍이 없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1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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