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여성 보컬리스트 조안나 사도니스가 리드하는 밴드 루시퍼의 두 번째 음반 [Lucifer II]가 발매됐다. 타이틀에 ‘II’가 붙었다는 점은 단순히 두 번째 음반이라는 사실 외에 루시퍼 음악의 두 번째 챕터, 다시 말해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가 있다.
글 송명하 | 사진 Ester Sagarra
2015년에 발매된 셀프타이틀의 데뷔앨범에서 둠메탈 밴드 커씨드럴Cathedral 출신으로 기타와 키보드는 물론 조안나 사도니스Johanna Sadonis와 함께 송 메이킹을 담당했던 가즈 제닝스Gaz Jennings가 2016년 말 루시퍼Lucifer를 탈퇴하며 조안나는 새로운 기로에 봉착했다. ‘우호적인 이탈’이라는 발표가 있긴 했지만 어쨌거나 그녀 앞에 놓인 많은 포부와 계획들은 자칫 시도도 해보지 못한 채 사장되어버릴 수도 있는 현실과 맞닥뜨리게 되어버렸다. 하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됐다. 새롭고 강력한 파트너를 만나게 된 것이다. 루시퍼에 안착하며 조안나와 송 메이킹 파트너가 된 인물은 니케 안데르손Nicke Andersson이다.
※ 파라노이드 통권 32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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