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송명하
마릴리온(Marillion)이 20번째 스튜디오 앨범 [An Hour Before It's Dark]를 발표했다. 스티브 호가스(Steve Hogarth) 가입 이후 그가 담당한 가사는 그의 인도주의적, 사회적 관점을 서정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이 되어왔다. 신곡으로 꾸며진 최근작인 18번째 앨범 [Fuck Everyone And Run (F E A R)](2016)에 유럽의 경제위기와 영국의 브렉시트가 영향을 미쳤듯이 이번 음반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을 처음부터 배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이번 앨범 작업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초에 시작되어 스튜디오 밖의 세계에서 불확실성, 불안 및 사망률이 치솟기 시작할 때도 계속되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3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728x90
반응형
'MONTHLY ISSUE > ISSUE NO. 33' 카테고리의 다른 글
PLUSH, “우리 사명은 록의 심장을 다시 주류로 불러들이는 것이다.” (0) | 2022.04.20 |
---|---|
HIBRIA, 새로운 멤버와 함께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간 (0) | 2022.04.20 |
JETHRO TULL, 스스로 기록한 과거의 유산에 새로움을 덧입히는 작업 (0) | 2022.04.20 |
ROSALIE CUNNINGHAM, 21세기 사이키델릭 여제의 두 번째 퍼즐 (0) | 2022.04.20 |
STAR ONE, 더욱 막강한 용병들과 함께 12년 만에 귀환한 우주선 (0) | 2022.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