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박현준
우선, 베리코이버니는 밴드가 아니다. 2019년 데뷔해서 2021년 첫 EP [BUNNY]를 발표, ‘Diary’, ‘I Don't Care’, ‘Dance With Me’ 등 하이틴 감성 가득한 이야기가 담긴 통통 튀는 사랑노래로 팬 층을 형성해나가고 있는 여성 싱어 송 라이터이다. 활동명에 대해서는 사춘기 시절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이름을 찾던 중 친구들이 토끼라고 불렀던 것에 착안해서, 평소 수줍음 많던 본인의 캐릭터를 더해서 만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베리코이버니는 2021년 여름 펜타 유스에 참가 톱10 진입이란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는데, 이후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각적인 뮤직비디오 및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들을 꾸준하게 업로드하면서 하이틴 감성의 팝/펑크 스타일의 이미지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4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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