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박현준
1990년대 중반, 큐어(The Cure)의 로버트 스미스(Robert Smith)와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를 버무려놓은 것 같았던 플라시보는 프론트 맨 브라이언 몰코(Brian Molko)의 중성적인 개성과 여타 브릿팝 밴드들보다 좀 더 로킹하면서도 시니컬한 매력이 차별화를 이루며 데뷔와 함께 당시 영국 록씬의 새로운 아이콘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전 세계 시장에서도 사랑받아온 이들이다. 수차례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 음악 팬들에게도 친근한 존재로 남아있는 플라시보. 최근 오랜만에 컴백한 플라시보는 베테랑 밴드답게 좀 더 폭넓은 시선으로 다양한 주제로의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4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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